[연재 칼럼-26] 캐나다 직장문화---회의, 회의, 또 회의
[연재 칼럼-26] 캐나다 직장문화---회의, 회의, 또 회의
  • 캐리 칼스브저그/번역: 일레인 추
  • 승인 2020.09.12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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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 Seven
본지는 캐리 칼스브저그(Kari Karlsbjerg)의 "캐나다 고용 문화" 칼럼을 매주 수요일 (현지시간) 연재 보도한다. 이번 기사는 'Month Seven'의 두 번째 내용이다.

1. 캐나다 직장문화
2. 회의, 회의, 또 회의
3. 사내에서 멘토찾기
4. 소셜 라이프/직장의 경계
"Everyday Vancouver" 공동저자, 캐리 칼스브저그와 일레인 추(오른쪽)
"Everyday Vancouver" 공동저자, 캐리 칼스브저그와 일레인 추(오른쪽)

 

회의에 관한 모든 것

기술 프로젝트의 협력적인 성격으로 인해 IT 전문가는 팀원 및 이해 관계자와 많은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회의 설정에서 잘 적용해야 하는데 영어를 제2 외국어로 사용할 경우 다소 어렵다. 지난 이슈에서 캐나다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한국인들에게 영어로 말하는 실력을 키우는 것을 권한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회의에서 영어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자신감을 느끼는 것은 IT 능력에  포함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동료나 의뢰인을 일대일로 만나든 또는 대규모 미팅에서 만나든, 자신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명확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전문성이 높은 직원들이 토론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뚜렷하다. 물론, 훌륭한 청취자가 되는것도 회의에서 잘하는 비결이다. 모국어 사용자인 동료들의 말하기 속도와 어휘에 대해서도 고심하면서 회의의 주제를 따라가야 하는 것은 추가된 도전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영어 말하기와 듣기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권고사항 중 하나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 고려해야 하는 다른 측면은 한국 직장에 비해서 전형적인 캐나다 직장에서는 위계질서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는 팀의 모든 멤버 전원으로부터 의견을 구하는 회의 상황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타인의 아이디어를 경청하면 고용주가 권장하는 협업의 느낌과 팀워크의 감각이 높게 평가된다. 회의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또한 당면한 이슈에 대한 당신의 관심과 참여도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 팀의 모든 멤버들은 경영진 차원에서든, 상사와 의견이 다르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을 동등하게 환영한다. 각자의 위치가 달라도, 모든 회의 참석자들은 서로의 기여에 대해 동등한 존경을 표할 것을 요구한다. 매니저는 종종 회의 조력자가 될 것이며, 회의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찾을 것이다. 회의에 참여하지 않거나,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거나 팔짱을 끼는 등 무시하는 몸짓을 취하면 무관심의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그룹 미팅에 대해 더욱 준비된 느낌을 받으려면, 회의 주최자에게 회의 안건을 받지 못했을 경우 미리 요청해 두는 것은 괜찮다. 매니저와 1:1 미팅이 있을 경우, 귀하가 사적인 토론을 하고 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직장에서 생길 수 있는 이슈에 대해 지도와 조언을 요청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매니저에 있어, 이러한 미팅은 당신에게 직원의 성과에 대한 일상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기회이다. 이러한 만남은 여러분과  매니저가 서로를 더 잘 알게 되고, 정중하고 공손한 태도로 업무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정직하며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러한 한 번의 미팅과 팀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캐나다에서의 새로운 IT 직업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본 칼럼은 'Everyday Vancouver' 저자인 캐리 칼스브저그(Kari Karlsbjerg)의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또한 ‘Everyday Vancouver’ 공동 저자인 일레인 추(Elaine Chu)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Everyday Vancouver' 는 한국인을 포함한 캐나다에 사는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나 또는 캐나다에서 취업을 계획하는 젊은이들의 필독서로 밴쿠버 문화에 대한 흥미를 돋구는 365일 에세이 책이다. 캐리 칼스브저그는 현재 대학 강사로 재직중이며 일레인 추는 델타 교육청 공무원으로 한국학생들의 유학생활과 대학진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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