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특수교사 현장 역량 강화 위해 수어 및 점자 강좌 운영
세한대학교 특수교육과가 수어 및 점자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세한대학교 특수교육과는 예비 특수교사의 청각장애학생과 시각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현장에서의 소통 능력을 증진하고자 지난 9월 21일 부터 수어 및 점자 강좌 운영하고 있다.
국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수는 95,420명에 달한다. 이 중 시각장애학생(1,908명)과 청각장애학생(3,132명)은 낮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자칫 이들에 대한 교육적 배려가 소홀해질 수 있다.
다른 장애영역과 달리 시각장애학생과 청각장애학생은 독특한 의사소통적 요구를 지니므로 특수교사는 이들의 의사소통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교육현장에 배치될 필요가 있다.
수어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또 하나의 언어"로 불린다. 세한대학교 특수교육과 수어 강좌는 전남수어교육원 김수연 부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한국수어에 대한 이해와 실제적인 수어 의사소통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점자 강좌는 학과 소속 시각장애 전공 교수 이태훈 교수가 직접 강의를 맡았다. 이 교수는 점자의 이해, 점자 읽기, 점자 쓰기 등을 통해 점자 활용 능력을 지도하고 있다.
또 이 밖에 세한대학교 특수교육과는 학년별 맞춤형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1학년 대상 인성함양 프로그램, 2학년 대상 분노조절 프로그램, 3학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 4학년을 대상으로 취업준비를 위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세한 엘리트 특강'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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