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블록체인 진흥주간, 블록체인 사업성과·활용사례 공유
2020 블록체인 진흥주간, 블록체인 사업성과·활용사례 공유
  • 김세화
  • 승인 2020.11.19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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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구사업 등 14개 사업, 온라인 체험행사 제공
과기부 “비대면경제 핵심, 블록체인 지원 강화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대하고 실제 활용사례를 체감하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0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비대면, 블록체인, 변화'를 주제로 시범사업의 성과와 실제 활용사례가 소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컨퍼런스, 시범사업 성과, 신규사업 추진 계획 등은 블록체인 진흥주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8일까지 공개된다.

홈페이지에 마련된 가상의 전시공간에서는 올해 진행된 공공선도 시범사업 10개와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3개, 부산 규제자유특구사업 1개 등 총 14개 사업을 전 국민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외 블록체인 연구 동향, 데이터3법 개정에 따른 블록체인의 영향,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생태계 현황, 글로벌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동향 분석 등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블록체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도 게시한다. 정보보안,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영상을 통해 블록체인 보안 기술, 글로벌 토큰이코노미 생태계 동향, 최신 분산애플리케이션 등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개막 선언을 비롯해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를 포상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아이디어 공모전, 학술대회, 핀테크 데이터톤 등 부대행사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올해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비대면 사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삶의 변화를 논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업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133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정부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16차 전체회의를 통해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6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 전략'을 발전시킨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블록체인을 비대면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내세웠다.

확산 전략에서는 블록체인을 전면 도입할 7대 분야로 온라인 투표, 기부, 사회복지, 신재생에너지, 금융, 부동산, 우정 분야를 선정하고 향후 1~2년 안에 해당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사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비대면 경제 인프라인 블록체인 기반 분산아이디(DID)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쉽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형 블록체인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기업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블록체인 기업들은 수익 모델이 부족하고 수요 기업의 인식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개발, 기술 검증, 컨설팅, 해외 진출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법·제도적 문제 개선,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실증 추진, 블록체인 대학원연구센터 지원, 블록체인 복합교육 센터 고급 과정 전환, 대국민 인식제고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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