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프로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등 추진
정부는 올해 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데이터 댐 고도화를 위해 빅데이터 센터 30개가 추가적으로 구축한다. 이와 함께 5G‧AI 융합 확산을 위해 AI/X 프로젝트를 통해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한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온라인으로 ‘2021년도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정부는 올해 디지털 뉴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D.N.A. 생태계 강화 5조2000억원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1000억원 △비대면 산업육성 5000억원 △SOC 디지털화 1조8000원 등 총 7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한국 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 대전환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핵심이 디지털 뉴딜"이라며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D.N.A 생태계 강화 등 3가지를 중심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 차관은 “디지털 뉴딜 3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디지털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이 성과를 체감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올해 1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디지털 뉴딜의 주요 공모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D.N.A. 생태계 강화와 관련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2925억원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400억원 △실감형 콘텐츠 제작지원 308억원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4183억원 등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데이터 댐 관련 주요사업을 고도화 해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추가한다”며 “아울러 올해 공공데이터 4만4000개를 더해 누적 14만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5G와 AI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는 AI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236.9억원 △AI·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94.6억원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2160억원 등이 투입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비대면 산업 육성과 관련해 지난해 중소상공인에 비대면 솔루션 바우처 8만개를 보급했다“며 ”올해 6만개를 더 보급해 비대면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국 초중고의 28만여 교실에 초고속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태블릿PC 8만대를 보급하는 등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C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5G 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160억원 △첨단도로교통체계사업 5179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과 자율주행차가 활용할 수 있는 1만1000㎞ 구간의 정밀지도도 만든다. 또한 위험지역 경보시스템을 마련하고 재난 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물류센터 등도 각각 2개소씩 구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7년 자율자동차 상용화를 목표로 레벨4 수준의 기술을 개발 할 것"이라며 "운전면허, 장애인증 등을 모바일로 만들고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