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이재명, "경기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협력 증진"
머크-이재명, "경기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협력 증진"
  • 정소연
  • 승인 2021.04.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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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 일렉트로닉스와 경기도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미래산업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머크는 13일 화상 면담에서 머크 일렉트로닉스 CEO 카이베크만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내 투자확대와 지속적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인재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머크 일레트로닉스사 CEO 카이베크만이 화상으로 면담을 하고 있다. / 사진=경기도 제공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10월 평택 포승공장에 약 250억원 규모의 LCD테스트용 부품공장과 OLED 발광소재 공장을 증축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또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내 기술계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인재육성을 한다.

카이 베크만 대표는 “머크의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와 제조분야의 허브인 경기도에 기반을 둔 한국 고객사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개발과 공급을 보장하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경기도에 2억 유로(약 2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머크사가 아주 오래 전부터 상당한 투자를 해 주셔서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이나 일자리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됐다"며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경기도에서 머크사의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이 동시에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353년 역사를 가진 독일 머크사의 계열사 중 하나로, 전 세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연구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평택, 안성, 안산, 시화, 반월 등에 6개 연구, 제조시설에서 800명을 고용 중이다. 현재 한국 머크는 총 11개의 사이트에서 1350명이 넘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머크는 디스플레이 액정과 OLED 발광소재 연구 및 제조는 물론 2014년 AZ, 시그마 알드리치 SAFC 및 버슘머티리얼즈 인수이후, 화학적 기계연마(CMP) 슬러리 등 반도체 재료는 물론, 장비 제조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고부가 가치 품목을 연구•제조하고 있다.

1989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지난 32년간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전자재료 외에도 생명과학과 헬스케어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2019년 한국매출 1조 8천억원을 (13억 5천만 유로)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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