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주도,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최태원 회장 주도,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 김세화
  • 승인 2022.09.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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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연결’ 주제로 130애개 단체 참여
SK 최태원 회장
SK 최태원 회장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SOVAC)가 3년 만에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지난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SOVAC는 2019년 5월 출범한 국내 최대의 민간 ’사회적 가치(SV) 플랫폼’으로 SK그룹은 출범 초기부터 사회적 기업과 학계, 시민, 공공기관을 잇는 역할을 하며 SOVAC이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SOVAC는 ‘성장을 위한 연결(Connect for Growth)’을 주제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기관, 공공기관과 비영리단체 등 130여개 파트너 단체와 30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새로운 위기와 사회문제는 어느 한 개인, 기업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연결과 협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OVAC 조직위원장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한국도 연결과 협력을 통해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지속가능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기업들이 스스로 역량을 키워서 경쟁력 갖춰 나간다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당장 큰 변화가 생기지 않더라도 서로에게 기여할 부분을 찾고 연결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면 서로의 성장을 촉진하고 나아가 생태계의 지속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 연설에는 전신 화상을 이겨낸 이지선 작가, 청소년 환경교육 비영리재단 ‘에코맘 코리아’의 하지원 대표, 콘텐트로 도시를 바꾸는 ‘어반 플레이’ 홍주석 대표 등이 참여해 사회적 가치 창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로컬 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성장 모색 △비영리 생태계의 변화와 성장 △국제사회와 기업의 기후기술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전략 △어린이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9개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SOVAC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단절로 어려움을 겪은 사회적 기업들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D3쥬빌리파트너스, 소풍벤처스, 블루포인트, TBT 등 임팩트·ESG 투자기관 20여곳이 참여해 투자상담과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해 전국의 대표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SOVAC 마켓: 로컬존'도 운영됐다. 경남 하동의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강원 강릉의 ‘루트컴퍼니’ 등 19개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11번가와 SK스토아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온라인 판매도 함께 진행됐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아이들을 위한 행복안전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현재 112개 기업, 45개 지방정부, 30만명 시민이 협력해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해 지원 중이며 주거환경 개선, 기초생필품 지원 등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VAC 사무국은 “이번 SOVAC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과정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장, 사회적 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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