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로 미래식량자원 문제 해결한다
SW로 미래식량자원 문제 해결한다
  • koreaittimes
  • 승인 2012.11.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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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농장 (사진=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사례 1. 지난 20113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한국은 방사능 피해가 한국까지 확산될까 우려하고 있다. 일본산 농수산물이 최우선 기피 대상이 됐고 일본산 공산품에 대한 불신도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따라 20125월 한국 정부는 일본산 농수산물 수입 중단 품목을 확정하고 미연의 사고를 막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수입이 중단된 농수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 이와테, 미야기현 등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 유자, , , 키위, 고추냉이, 두릅, 산초, 오가피, 고비 등이다.

사례 2. 지난 927일 경북 구미공단에서 불산 가스가 누출돼 인근 지역 312ha가 죽음의 땅으로 변해 버렸다. 한국 정부는 불산 누출 사고에 노출된 모든 농작물을 전량 폐기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불산 누출사고 인근 지역 312ha에서 채취한 농산물 205개 시료 중 202개에서 최대 472.1ppm의 불산이 검출됐다.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유기농 식품 소비 시장도 매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 원전 사고나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 이후 사람들이 가장 걱정한 것도 먹거리 문제였다. 공산품은 안쓰면 그만이지만 먹거리는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식품의 안전성 담보는 그래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다. 한국에서 특정 식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 해당 제품은 시장에서 곧바로 퇴출되고 만다. 불건강한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만큼 천재지변이나 환경 오염의 위협에도 안전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갈망 또한 커져만 간다.


식물농장 (사진=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먹거리 생산, 식물공장


건강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식탁까지 공급하고자 하는 과학자들의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최근 주목받는 신 농업기술이 바로 식물공장(Vertical Farm)’ 시스템이다.

자연의 산물인 식물과 현대 산업의 기반인 공장의 합성어. 쉽게 와 닿는 개념은 아니지만 네덜란드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많이 상용화된 기술이다. 이 식물공장 시스템이 한국에서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식물 공장이란 통제된 시설 내에서 생물의 생육 환경(, 공기, , 양분)을 인공적으로 제어하여 농산물을 공산품처럼 계획 생산해 내는 시스템 농업을 뜻한다.

생산품이 식물일 뿐 생육에 필요한 환경을 정확한 계측 하에서 조절해서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공산품과 다를 바가 없다. 또한 식물의 품질을 일정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식물 공장은 농작물의 생육 환경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며 비료나 농약을 저투입하는 정밀 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성격을 가지므로 일반 농산물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다.


6차산업으로 각광, 새로운 고부가 가치 사업으로 떠올라

유리온실 등 기존의 온실 시스템이 불규칙한 자연광이라는 변인을 일정하게 조정하는데 초점을 맞춘 시스템이었다면 식물 공장은 빛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기술 등의 산업 기술이 융합된 것으로 1차 산업으로 분류된 농업을 6차 산업(1+2+3)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물 공장은 미국 콜롬비아대 공공보건과 딕슨 데스포미어((Dickson Donald Despommier)교수가 1999년 창안한 개념으로 식량난과 농경지 부족 문제를 해결안 대안으로 떠오른 농업 기술이다.

2009년 한국을 찾은 딕슨 교수는 한 학술행사에 참석, “30층 규모의 빌딩 농장이 5만명의 먹을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장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IT, BT, ET등의 기술이 결합돼 다른 국가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식물공장 시스템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량 자급률이 매년 하양곡선을 그리고 있는 한국의 경우, 이런 식물공장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식량공장을 미래 식량 자원 수급의 대안으로 보고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농촌진흥청은 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식물공장 시스템을 개발해 남극 세종기지에 이를 보낸 바 있다. 정부 차원의 첫 식물 공장 가동인 셈이다. 또한 2011년에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내에 연면적 396㎡ 규모의 수직형 식물공장을 세우고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식물공장의 기대효과로 ◆신선농산물 ◆농산업의 외연확대 ◆편리성 ◆교육 ◆삶의 질 ◆자원순환 ◆연중생산 등을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도 촉각, 원천기술 확보로 경쟁력 갖추기 위한 움직임

식물공장 시스템은 새로운 미래의 고부가 가치 산업 대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공장운영에 필요한 무인감시, 환경 제어 자동화, 원격감시 환경제어 시스템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술 개발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물공장운영의 원천기술 개발에 국내 IT 업계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솔트웨어 이정근 대표

장기적인 계획과 막대한 투자 자금이 필요한 식물공장 사업에 왜 소프트웨어 업계가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일까. 식물공장 소프트웨어 개발의 대표 주자인 솔트웨어 이정근 대표는 이렇게 단언한다. 식량자원 수급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 불가결한 부문이라고. 

또한 미래 주요 성장 동력인 소프트웨어 개발없이는 경제 성장의 가능성이 희미하다고 덧붙였다. 두 분야의 장점이 만난 식물공장 원천 기술의 개발은 미래의 굉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 말,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식물공장 기술 전수를 위해 카타르를 찾기도 한 이 대표는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식물공장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운영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우리의 경우 식물 생육 과정의 DB, 생육 환경 조건 조절 시스템 등 각종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많아 해외 러브콜을 많이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걸음마 단계인 식물공장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그 미래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뛰고 있다. 식물공장의 원천 기술 보유국가로서 거듭날 대한민국을 기대해본다.


2003년 창사 이래 인프라 및 미들웨어 컨설팅 및 서비스 분야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솔트웨어. 이제 솔트웨어는 식물공장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맡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식물공장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솔트웨어 이정근 대표를 Korea IT Times 가 만나봤다. 이 대표는 식물공장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층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Q. 관련 업계에서는 아주 유망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카타르 출장을 다녀오셨다고 들었다.

A. 카타르에서 식물 공장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상황이다. 경기농업기술원에 지원 요청이 왔는데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다녀왔다. 카타르의 경우 사막 국가라 식량자원 확보에 관심이 많다. 카타르 외에도 대한민국의 식물공장 노하우와 소프트웨어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하는 국가가 아주 많다.

 

Q. 대한민국 정부가 그간 식물공장에 큰 관심과 지원을 보여온 것으로 안다. 

A. 서울시에서도 연간 10억원씩 4년간 우리 회사에 식물공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지원금을 대 주고 있다. 정부의 관심도 무척 높아진 상황이다. 식물 공장은 단순한 농업 기술의 개발로만 볼 수 없다. 첨단 기술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새로운 산업이라고 봐야 한다. 정부에서 앞서서 이러한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로서도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Q. 솔트웨어의 식물공장 시스템이 어떤 특장점이 있기에 해외에서도 이렇게 관심이 높아졌나.

 A. 솔트웨어의 식물공장 기술은 빛의 파장에 따라 식물이 다르게 성장하는 특징을 이용한 것이다. 식물은 파란색 조명 아래서는 좌우로, 빨간색 조명 아래서는 상하로 성장하는데 이런 특성을 이용해 식물마다 적절한 조명을 선택하면 성장 속도가 3배까지 빨라지게 된다.

이러한 과학적 접근법은 농업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식물공장으로 작황을 개선하는 것은 단순히 종자를 개량하고 좋은 비료를 주는 것이 아니라 IT를 이용한 과학적인 통계와 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생육환경 자체를 바꿔서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격 변동폭이 큰 농산물을 공산품처럼 균질하게 일정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앞으로 LED 조명 시스템과 환경 제어 시스템, 로봇 자동화 공정 등이 결합하면 대표적인 IT 융합사업이 될 것이라고 본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식물공장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자랑스럽다.

 

Q. 최근 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Korea Software Enterprise Association)의 회장 대행으로 선출되셨다. 개발자로서의 입장 뿐 아니라 협회의 대표자로서도 하실 말씀이 많을 듯 하다.

A. 업계에서는 지난 5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정부의 투자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또한 12월 대선을 앞두고 각 대선주자들도 소프트웨어 개발에 다각적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정책 입안자들의 이러한 관심이 현실화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이니셔티브 구상을 제안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Q. 운영하고 계신 업체의 이름이 재미있다. 솔트웨어라는 이름을 붙이신 이유라도 있나. 

A. 소금같이 꼭 필요한 회사,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자는 생각에서 이런 이름을 붙이게 됐다. 이름이 곧 운명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그래서인지 지난 2003년 창업한 이래 정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행운이 잇따랐다고 생각한다. 

솔트웨어는 인프라 및 미들웨어에 대한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복잡한 이기종(異機種) 환경에서 응용 프로그램과 운영환경 간에 원만한 통신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인 미들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맛있는 김치를 만들려면 배추가 좋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지 않나. 좋은 소금과 좋은 양념, 그리고 손맛이 있어야 하지 않나 그것처럼 응용 프로그램과 운영 환경을 원만히 아우를 수 있는 소금같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Q. 말씀을 듣고 보니 솔트웨어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어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나

A. 솔트웨어는 엔터프라이즈 포털 솔루션 enView와 싱글사인온 솔루션인 enPass를 자체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현재 기존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버티컬 SNS 기능을 추가 확장하였으며,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Push Notification 기능을 제공하는 enTalk를 개발하여 소셜 및 모바일 환경에 대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 빅데이터 검색기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메타데이터 탐색 및 검색 솔루션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아울러 상용 데이터베이스를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 마이그레이션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enCub 라고 하는 오픈소스 솔루션을 개발 하여, 이를 통해 많은 공공 기관 및 금융기관들이 보다 손쉽게 오픈 소스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Q. 솔트웨어는 ISO9001과 ISO24001에 대한 인증까지 받았다 앞으로의 비전이 있으시다면 

식물공장 외에도 공공 부문에 대한 시스템 통합과 오픈소스 컨설팅 및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많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솔트웨어가 ISO9001과 ISO24001에 대한 인증까지 받았으니 체계적인 품질관리나 기술지원체계 부문에서는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식물공장 외에도 공공 부문에 대한 시스템 통합과 오픈 소스 컨설팅 및 서비스 개발을 해 나가고 싶다. 2015년이 솔트웨어가 한층 더 도약할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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