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기술한류 알리는 K-Tech 열려
실리콘밸리서 기술한류 알리는 K-Tech 열려
  • Kim Sung-mi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2.11.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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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ICON VALLEY, USA — 기술한류을 한눈에 보는 장이 펼쳐졌다. 

12일 (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매리어트 호텔 산타클라라에서 기술한류를 알리는 ‘K Tech@Silicon Valley 2012’이 막을 올리고 이틀여의 행사를 시작했다.

K Tech@Silicon Valley 2012 행사 첫날 첫 행사로

국내 기업 37개사 대표 등 한국에서 참석한 250여명과 미국 현지 바이어 55개사 100여명 등 750여명이 대연회실을 꽉 채운 가운데첫 날 첫 행사로 'IT 융합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컨퍼런스는 김재홍 지경부 신성장동력실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김 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기술을 알리고 실리콘밸리의 여러 기업들과의 교류를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면서 “한미 수교 130주년과 한미FTA 원년에 이 같은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재홍 지경부 신성장동력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IT기술을 알리고 실리콘밸리의 여러 IT기업들과 교류를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개최 의의를 전했다.

이어 이정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키쉬 라잔 캘리포니아 고비지니스 국장 (Kish Rajan, Director of GO-Business, California)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들은 세계 경제 규모 12위의 한국과 8위의 캘리포니아 주의 협력과 상호 발전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릴랜드 이(Leland Yee)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은 축사에서 한국과 칼리포니아와의 문화, 기술 그리고 상업의 강력한 연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양측의 관계가 더울 공고히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국 LG 사장(LG institute of technology CEO)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IT융합성과 확산 및 미래 전략(IT Conversion Industry)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10년 이내에 USD 3.8 조 달러로 세배나 늘어날 시장을 겨냥해 많은 회사들이 경쟁하고 있다면서 국방, 의료, 기계 산업이 IT융합의 수요의 60%이상을 차지할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IT융합 시장에서 서비스가 1/3, 전자(Electronics)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1/3을 차지하고 나머지 1/3은 네트워크와 IT인프라가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사장은 한국은 세계 인구의 0.6%도 채 안되지만 전 세계의 메모리칩의 51.8%, 디스플레이패널의 53.8%, 플랫패널TV33.4%, 핸드폰의 27.5%를 차지하고 있는 ‘IT융합 강국’”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우리 국민의 교육, 성실 등의 요인이 있지만, 특히 국내 회사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성공의 배경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호로위츠 구글 VP가

다음 기조연설자로 브래들리 호로위츠 구글 VP(Bradly Horowitz, Product management VP of Google)가 나섰다. 그는 “‘한국의 IT기술과 우수한 인재, 산업 환경을 볼 때 구글과 보다 많은 협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구글은 한국과 함께, 젊은이들이 인터넷이나 SNS 등에 너무 노출되지 않으면서 인터넷 범죄를 함께 척결, 사회를 어지럽히는 익명의 인터넷 유저들을 차단해 실명(real name)으로 수준 높은 통신환경을 만들자고 말했다.

호로위츠는 싸이의 강남Style의 성공은 유튜브(Youtube)를 통한 세계적인 전파를 통해 가능했다면서 유튜브의 성공사례로 꼽았다. 그는 콘텐츠 ID를 개방, 로열티 등 수익에 치중하지 않고 강남Style의 패러디를 허용했던 것이 단기간에 세계에 문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던 던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호로위츠는 한국이 기술 혁신을 통해 소프트웨어 등 IT산업에 크게 기여 할 것을 기대한다며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스티브 웨슬리, 벤처캐피탈 사장(Steve Westley, CEO of Westly group)크린테크 IT융합(clean tech IT conversion)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은 이미 20% 이상, 미국은 12%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IT융합은 절대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재홍 지경부 신성장동력실장

기술한류를 알리는 ‘K Tech@Silicon Valley 2012’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서 김재홍 지경부 신성장동력실장을 Korea IT Times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Korea IT Times (이하, KIT) :K-Ttech 개최 의의에 대해 말해 달라.

김재홍 실장 (이하, ) : 글로벌 현장에서 한국의 IT융합성과 홍보 및 미래비전 제시를 바탕으로 양국간 기술, 인력, 자본 교류 협력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행사다. K-Tech가 한국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방법이 되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특히 기술, 제품, 그리고 서비스가 합쳐진 풀패키지 상품을 개발, 생산해 내고 있다. 이런 한국 상품과 기술을 실리콘밸리가 필요로 하고 있고, 상호 보완할 수 있다고 판단, K-Tech의 첫 개최지로 최적지라고 생각해 실리콘밸리를 선택했다. 상호 기술 교류를 통하여 한미 양국의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KIT: 이번 행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 이번 행사는 한미간 130년의 인연과 우정을 바탕으로 IT 융합의 새역사를 창조하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교류 행사로 구성했다. 한국과 미국의 IT융합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과 지식 공유하고 IT융합 미래비전을 제시한 ‘IT융합 컨퍼런스를 비롯해 미국에 IT융합 제품을 세일즈하는 수출상담회, 국내 연수소의 IT융합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로드쇼, 우수 창업기업들이 현지 벤처투자자 앞에서 경연하는 스타트업 IR(Strat-Up IR), 실리콘밸리내 우수 한국인력을 국내기업이 채용하는 인재유치박람회 등이 마련됐다.

 

KIT: 일반인은 한국의 숨은 IT 기술보다 핸드폰, TV 등 한국 소비재의 우수성만 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K-Ttech을 통해 한국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오늘 행사를 진행하면서 K Tech이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돼 기술한류를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에 앞서서도 고민한 부분인데 앞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참석자들도 이견이 없었던 부분이다K-Tech를 앞으로 매년 열리는 연례행사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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