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리미엄제품에 주목
중국, 프리미엄제품에 주목
  • Kim Sung-mi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2.11.2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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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 CHINA - 상해아시아전자전(AEES) 한국관의 백미는 전시장입구에 위치한 특설무대에서 벌어지는 부대행사다.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K-pop 공연은 물론 태권도 시범에다 한국관 참가기업이 출품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AEES 2012 개최 첫 날과 둘째 날, 9명의 한류 걸그룹 나인뮤지스와 용인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삼십분 간의 한류공연에 이어 무대에서는 하루 종일 참가기업들의 제품시연이 이어졌다.

용인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후에는 중국관관객의 사인요청이 쇄도했다.

올해 제품시연회의 인기는 역대 최대의 열기를 띠었다. 참가기업의 과반수에 달하는 업체들이 제품시연회에 참가했다. 그 인기에 제품시연회를 준비하지 못한 업체들은 내년에는 반드시 참가하겠다는 결심을 내렸을 정도. 현장에서 급하게 제품시연회에 끼워달라는 요청이 쇄도했지만 이미 만석이라 참가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진상민 명신메디칼 이사는 “제품시연회의 반응이 기대이상이다”라며 “AEES 2013를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뷰티, 헬스케어 전시들만 집중 공략해 오다 처음으로 AEES에 참가했는데 중국의 진성바이어들과 미팅을 진행할 수 있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제품시연회에는 대우일렉 그렌텍, 엠씨스퀘어 등 17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다미산업, EMW, 그렌텍, 엠씨스퀘어, 세인E&G 등 17개 업체들이 진행한 제품시연회는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시장의 반응을 즉각적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제품시연회는 프레젠테이션과 제품데모의 형태로 진행됐다. 중국인 아나운서출신 사회자의 맛깔 나는 진행도 중국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제품시연회 사이사이 펼쳐지는 한류 공연도 참관객에는 큰 재미. 비즈니스와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전략이 주효해 한국관에는 중국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격만 싸다면 품질은 관계없었던 중국의 모습은 잊어야 할 것같다. 우리 인구만큼이나 많다는 중국의 부자들은 차원이 다른 소비를 한다. 환경과 건강,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그들은 수입상들에게 원하는 제품을 수입해 달라고 요청하는 적극적인 프로슈머로 변신했다. 그래서 AEES 2012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들도 이들의 구미에 맞는 제품찾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관 제품들 중 올해 관심이 주목된 것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 제품들. 특히 뷰티·헬스, 프리미엄가전, 정밀혁신 부품 등에 바이어들의 문의가 잇달았다.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중국의 큰 구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이제 제품시연회에 등장한 제품들을 살펴보자.

 

떠오르고 있는 중국 뷰티헬스시장 맞춤 제품

바이오닉스메디칼은 눈주름 전문관리기를 선보였다. 갈바닉 이온, 진동, LED테라피 기능이 있어 잔주름, 다크서클, 눈피로 개선에 효과가 있는 제품. 피부자극테스트도 완료했다. 이 제품으로 무대 시연을 진행한 결과 상담을 몇 차례 진행했는데 큰 관심을 얻었다. 바이오닉스메디컬이 갈바닉과 초음파 결합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특허인증을 받은 기업인데다 미국 FDA 등록과 FCC(전자파 안전인증), 유럽 CE 마크, 한국 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한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었다.

EMW는 ‘공기도 살균하는 시대’를 연 주역이다. 기존의 공기청정기와 공기살균기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공기살균기를 ‘클라로’를 소개했다. ‘클라로’는 악취와 세균, 바이러스, 환경유해물질 뿐 아니라 일산화탄소까지 없애주는 제품이다. EMW는 백금나노응용기술 카타코트(Catacoat)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를 공기살균기에 적용했다. 카타코트에 백금을 투입해 촉매를 만들고, 히터로 260도까지 가열하면 오염물질이 산화제거되는 원리다. 오종태 EMW 영업마케팅팀 차장은 “EMW는 중국 프리미엄시장은 반드시 공략해야할 시장으로 보고 중국시장용 라인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맥스는 지난해 ɑ파가 나와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뇌파학습기 '브레인톡톡 (Brain Toc Toc)'으로 인기를 끌었던 기업이다. 이 제품은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일종의 집중력 트레이닝기다. 지난해 제품시연에 많은 참관객들이 줄을 서서 체험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냈던 아이맥스는 올해도 이를 재현했다. 브레인톡톡에 대한 중국인들이 관심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강성철 아이맥스 대표는 "세계의 시장으로 거듭난 중국의 높은 구매력과 그들의 향학열을 볼 때 시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기대했다.

그렌텍이 살균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렌텍 이 식수안전을 확보해 주겠다고 나섰다. 살균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렌텍의 살균시스템 브랜드 '리아제로'는 박테리아(Bacteria)와 제로(zero)의 합성어로, 백금촉매로 세균과 오염물질을 살균하는 살균수 생성 장치다. 오경희 그렌텍 대표는 “중국시장진출을 위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시연회도 진행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사스, AI 등을 겪은 중국이라 한국보다 살균수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같다”고 분석했다. 그렌텍은 행사기간 제품시연회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자체부스에서 살균수 생성 데모를 진행함으로써 큰 주목을 받았다.

휴먼텔레콤은 이번 전시장에 엠씨스퀘어를 출품해 전시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집중력 학습기로 유명한 대양이엔씨의 대표제품 엠씨스퀘어는 한국에서 20여년간 약 280만개의 제품이 판매된 제품.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 엠씨스퀘어의 우수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오랫동안 인기몰이를 했고 중국에서도 히트를 쳤다. 올해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숙면유도 프로그램이다. 김희석 엠씨스퀘어 중국법인 대표는 “긴장감이나 스트레스가 높아 불면증에 시달릴 경우 개선된 숙면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아침에 훨씬 가볍고 상쾌한 상태로 기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가 시연한 제품은 닥터루푸트(Dr. Luft). 국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100% 천연피톤치드를 사용한 자연산림욕기다. 닥터루푸트는 우리 생활 속에서 자연산림욕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 산림청 임업연구원의 피톤치드 관련 연구와 프랑스 최고 피톤치드 장비회사의 추출기술을 접목했다. W관계자는 “중국 내수시장은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차츰 고품질의 선진국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건강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찾는 중산층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호응도 높았던 스마트 소비재

다미산업은 섬유 업계의 벤처기업이다. 다미산업이 수출하는 천 조각은 유럽에서 특히 인기다. 바로 초극세사 제품. 흡수력과 배수력이 뛰어난데다 청결력까지 갖추고 있는 천으로 습기와 먼지를 자기 체중의 6배까지 빨아 당기는 특성이 있다. 선진국에서는 청소용품으로 빠르게 대체된 제품이다. AEES 2012에서 특히 주목받은 제품은 기존의 다양한 클리너 제품들은 물론 애플과 공동개발한 원재료를 적용한 아이폰케이스와 이를 응용한 마우스패드, 스마트폰용 정전기방지 클리너 등. 마이크로 극세사에 폴리우레탄을 코팅해 정전기방지, 긁힘 방지, 방수에다 물세탁까지 가능한 클리너 초극세사라는 점에 큰 반응을 얻었다.

제품시연회 첫 타자로나선 대우일렉트로닉스는 특히 활약이 돋보였던 기업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AEES 2012에서 특히 활약이 돋보였던 기업이다. 제품시연회 첫 타자로나서 중국의 TV, 신문 등 각 매체들에 보도되면서 관심을 갖는 바이어들이 늘어나 부스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 특히 세계 최초의 벽걸이형 미니 세탁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싱글족을 위한 실용성과 벽걸이형 타입의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는데 현장에서 진동, 소리 없는 모터를 시연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싱글족 가전시장을 틈새시장으로 판단, 프리미엄 기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프리미니(Premium-mini)'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싱글족 가전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서비스로봇 ‘퓨로’는 AEES 2012 관람객이 한번쯤은 유심히 살피는 제품으로 꼽힌다

퓨처로봇의 서비스로봇 ‘퓨로’는 AEES 2012 관람객이 한번쯤은 유심히 살피는 제품으로 꼽혔다. 퓨로는 안내, 홍보, 주문, 결제, 행사진행 등 업무를 잘 수행하고 최근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서비스로봇이다. 지능형 서비스로봇 전문업체 퓨처로봇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서비스로봇 ‘퓨로-K(키오스크)’는 안내로봇의 대표 주자다. 이번 전시회에서의 활약이 보여주듯 특히 전시장, 국제행사장 등에서 활용성이 높은데 자유자재로 이동하고 방향전환을 하며 상황에 따라 얼굴모니터의 표정이 달라지기도 한다. 다국어 지원서비스가 장착돼 있고, 장소에 상관없이 이동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전시장을 안내할 수 있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디벨로피언스는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신개념 원격 스크린 모니터링 서비스를 대거 선보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AEES 2012 참가는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참가한 첫 번째 행사다. 앞서 한국전자전에 참가했고, 이번 AEES는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참가했다. 유승호 대표는 “중국 바이어들의 깊은 관심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실제 AEES 2012에서 활용하려고 준비한 1000장의 브로슈어가 행사 첫날 절 반 이상 소진됐을 정도였다.

아이미디어가 선보인 '아쿠아스토리'는 신비한 바닷 속 풍경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가상으로 꾸며놓은 인터랙트리브 디지털 아쿠아리움이다. 실내조경의 대표적인 아이템인 수족관을 디지털화시킨 것이다. 친숙한 수족관 이미지에 인터랙티브 터치를 구현했다. 수족관 이미지가 스크린세이버 역할을 하다 터치하면 다른 정보가 뜨는 제품이다. 박해준 대표는 “중국에서는 미디어 제품에 대한 활성화가 덜돼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미주, 유럽, 한국 등보다 영상미디어쪽 수준은 낮은 편이지만 소비자의 관심은 뜨거웠다”고 전했다.

사이테크놀로지의 LED 제품에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주목됐다. 기능성 LED 데스크램프를 선보인 사이테크놀로지의 제품시연회에서 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시연이 끝나자 바이어들은 사이테크놀로지와의 판매대리상이나 합작을 제의하기 위해 부스를 찾았다. 이번 전시장에 선보였던 LED 데스크램프는 한국 시장에서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로켓모양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 면에서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디자인으로 우선 눈길을 끌고 색 좌표 기능을 통해 여러 가지 맞춤형 칼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인E&G의 대표상품 음식물처리기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하루에만 24건의 MOU를 체결했고 중국대륙 이외에도 대만 등 중화권 국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싱크대에 부착해 사용하는 음식물 처리기 '싱크리더(Sink Leader)'은 습식 분쇄 감량기이다.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중국에 3만대 이상 수출하는 쾌거를 낳은 제품이다. 16억 인구가 배출하는 엄청난 쓰레기로 골치를 앓고 있는 현실을 방증하듯 싱크리더에 대한 중국 업체의 관심은 뜨거웠다. 중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도시 상해가 올해부터 분리수거를 시작해 시장비전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형 랜덤 로봇 청소기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유진로봇의 스마트 청소기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받아들여졌다.

유진로봇은 중국시장에는 아직 없는 카메라 기반의 스마트맵핑 로봇청소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일반형 랜덤 로봇 청소기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유진로봇의 스마트 청소기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스마트 비전 맵핑 방식의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아르떼’는 로봇이 스스로 가상의 지도를 그려나가며 청소가 완료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인지해 빈틈없이 집안구석구석 청소한다. 또 수행성능과 향상된 문턱 기능 경량화된 요소 등으로 일반관람객들과 바이어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신뢰 높았던 메이드코리아 부품

FTLab은 지난해 AEES 2011에서 오랜 투자의 결실을 맺은 기업이다. 북경의 Arrow Tech가 FTLab을 주목하고 올 연초 계약을 맺고 중국시장에 진출을 시작했다. 심천의 DR전자와도 대리상 계약을 맺었다. 고재준 대표는 앞으로 3년 안에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AEES 2012에는 중국시장용 제품 ‘TM3034’를 공개했다. FTLab의 기존 모델인 ‘TSC1000’을 리모델링한 제품이다. ‘TM3034’는 인력자원이 충분한 중국시장의 특성상 생산속도가 느리더라도 튼튼하고 정밀한 기술력 갖춘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했다.

네오와인의 김민태 전무는 “불법복제 방지용 반도체 ‘ALPU'에 대한 관심이 작년보다 10배 이상 크게 느껴진다. 상해에서 처음 느끼는 것으로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심천 등 다른 중국지역에서는 불법복제 방지용칩 적용이 당연히 여겨지는데 상해는 별관심이 없었는데 올해에는 예상치 못하게 관심이 높아졌고 네오와인 제품에 대한 평도 새롭게 부각되었다는 것이다. 네오와인이 2004년 출시한 복제방지 반도체 'ALPU(Algorithm License Permission Unit)‘. 그동안 중국발 복제품으로 골머리를 앓던 전자제품 업체들 사이에 ’복제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라는 인식이 대두되면서 대거 적용되기 시작했다. 휴대폰, 내비게이션, PMP, LCD TV, 셋톱박스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현재 적용되고 있다.

성문일렉트로닉스는 로터리 딥/코드 스위치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쉽게 생각하면 제어(Control)을 위한 전자부품이다. 전자부품 기업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있는 성문일렉트로닉스는 AEES에는 세 번째 참가했다. 매년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타입의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성문일렉트로닉스의 로터리 딥/코드 스위치는 간편하게 회로만 회전시키면 여러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제품으로 중국에서 큰 반응을 거뒀다. 타 제품대비 비용 면에서 1/10으로 절감할 수 있고, 적용이 간편해 자동화 생산 납기 준수에도 적합해 특히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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