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NGHAI, CHINA - “두번에 걸친 상해아시아전자전(AEES) 참가는 제이엔텍솔루션(www.jntsys.co.kr)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첫 출전했던 작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지만 올해에는 결과물이 기대된다”.
특수목적 스피커를 개발하는 솔루션 개발사 제이엔텍솔루션은 전시회 첫날부터 여러 바이어와 미팅을 잡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시회에 앞서 사전 바이어 매칭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참가한 덕분이었다.
방송용, 교육용, 마트, 전시장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중국 측 관계자와 미팅을 앞두고 있고, 곧 중국내 대리상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안기기, 박물관, 학교, TV 방송국 등 바이어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주력제품인 초지향 성스피커는 좁은 지향각을 만들기 위해 초음파대역(20kHz~80kHz) 신호에 오디오신호를 실어 공기 중에 방사시키고, 공기는 초음파 지향각 이내에서 오디오 신호를 다시 만들어내어 손전등과 같이 특정한 지역에만 소리를 방사시키는 특수 스피커다. 음이 특정 방향으로만 좁게 방사되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음이 멀리 전달되는 점이 특징이다.
초지향성 스피커를 마이크와 동일 공간에 배치시키더라도 초지향성 스피커가 음을 전면으로만 방사시키기 때문에 하울링이 전혀 발생되지 않아 스피커폰에 적용이 가능하고, 혼자만 통화자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옆 사람의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또한 정격전압을 쓰는 제품이라 다른 제품 대비 품질이 안정적이다.
제이엔텍솔루션이 올해 신규로 도전한 시장은 바로 배터리 사업이다.
스마트폰의 이용 활성화로 이 시장에 많은 이동식 배터리 충전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제이엔텍솔루션이 제안하는 파워피닉스 대용량 리튬폴리머 보조배터리는 단순한 보조배터리의 개념이 아니다. 가벼움과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제이엔텍솔루션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제품. AEES 2012현장에서도 많은 참관객들의 시선이 이 제품에 주목됐다. 전정헌 제이엔텍솔루션 대표는 자신있게 “시중에 나온 어떤 제품보다 슬림하고 가볍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USB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IT기기들을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는 다용도 보조배터리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우폰, 디카, MP3, PMP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충전할 수 있다.
다양한 용량과 디자인을 구비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쉽게 생각했을 때 파워피닉스 대용량 리튬폴리머 보조배터리는 ipad가 완전 방전된 상태에서 3번 정도 완전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배터리 디자인은 현대자동차 컨셉카 디자인을 맞았던 디자이너가 맡았다. 전 대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배터리사업은 제이엔텍솔루션이 작년부터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분야다. 전 대표는 내년도 배터리 시장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경쟁에서 제이엔텍솔루션이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중국, 홍콩, 대만 등 제품과 경쟁을 위해서는 디자인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대표는 “리튬폴리머의 단가는 높지만 안정적이고 폭발위험이 적기 때문에 채용했다”면서 “발열배터리가 단순히 ‘발열’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휴대폰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넓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