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자동차부품, 밀려드는 유럽차 주문에 “즐거운 비명”
韓 자동차부품, 밀려드는 유럽차 주문에 “즐거운 비명”
  • Korea IT Times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2.11.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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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우리나라 수출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KOTRA(사장 오영호)는 11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에서 “Korea Europe Premium Autoparts Partnership (KEPAP)”을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 주요 완성차 기업 150여 개사와 국내 부품기업 50여 개사가 참가하는 자동차부품 구매설명회 및 1:1 납품상담회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된 하반기 단기 수출마케팅 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28~29일 양일간 개최된다.

 

KEPAP 상담장면

KEPAP의 개막행사인 ‘Europe-Korea Automotive Market Forum’에는 유럽 유수의 자동차 기업이 연사로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와 세계 자동차부품 2위 컨티넨털 등의 기업이 한국 부품 50개사 200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구매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포르쉐 구매담당 Dr. Humpert는 “총체적 불황으로 원가절감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 완성차 기업에게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 최근 한국 기업의 품질향상은 가히 놀랄만하다”고 언급했으며, “밀려드는 주문으로 인해 Porsche의 러브콜을 거절한 한국기업도 있었다”고 귀뜸했다.

 

오후부터 개최된 1:1 상담회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50개사의 국내 부품기업과 유럽 각지에서 모여든 150개사의 완성차/Tier1 기업들이 열띤 상담을 벌였다. KOTRA는 유럽의 21개 무역관을 가동한 결과, 독일 브랜드 이외에 Volvo, Skoda 같은 기타 국가의 브랜드도 참가시켰다.

 

KEPAP KOTRA본부장 환영사

국내 참가업체인 갑을 오토텍(쿨링 시스템)은 “현재 벤츠와 납품 계약이 가시화 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브랜드의 생생한 소싱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종태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유럽 기업이 모인 것은 한국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드러낸 좋은 사례다. 더구나, 대중적인 브랜드 이외에도 포르쉐 같은 top-class 기업까지 구매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업계에 청신호”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유럽 주요 완성차 메이커에 지속적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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