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am Petrochem Takes Lotte Name 33 Years after Being Brought under Lotte Group
Honam Petrochem Takes Lotte Name 33 Years after Being Brought under Lotte Group
  • Korea IT Times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2.12.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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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Although Honam Petrochemical and KP Chemical Corp. have played important roles in our group's growth, they haven't been given proper acknowledgement probably because they didn't bear the Lotte name. As they are reborn as a single company with a new corporate name 'Lotte Chemical,' we expect the new unit to become a major global chemical company."

Lotte Group chairman Dong-Bin Shin said this on December 27 at the Lotte Hotel in downtown Seoul to celebrate the merger of the two companies. It took 36 years for Honam Petrochemical to remove the corporate name "Honam" since the founding in 1976. The company had been merged under the umbrella of Lotte Group in 1979.

Su-young Huh, president of Lotte Chemical, said, "We needed to change the company name partly because the portion of the sales revenue accounted for by the chemical segment within the group has surpassed 20 percent. Another reason has to do with the fact that we took refineries in Yeosu, Daesan, Ulsan under our wings after the merger with KP Chemical so that the geographic name 'Honam' was no longer relevant to our op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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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 Korean

33년 만에…호남석화, 롯데 간판 달았다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은 그룹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음에도 ‘롯데’라는 그룹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 이제 드디어 둘을 합쳐 롯데케미칼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아시아 최고 화학 기업으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합병 및 CI(coporate identity) 선포식’에서 ‘오늘같이 기쁜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남석유화학이 케이피케미칼과 합병하며 ‘호남’이라는 사명을 뗀 것은 1976년 회사 설립 이후 36년 만이다. 1979년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지 33년 만에 ‘롯데’라는 브랜드를 갖게 됐다.

신 회장으로부터 새로운 사기(社旗)를 전달받은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석유화학 부문 매출이 롯데그룹 총 매출의 20%를 넘어서면서 대표 계열사가 된 것이 사명 변경의 이유”라며 “케이피케미칼을 흡수 합병해 여수뿐 아니라 대산, 울산에도 공장을 두게 돼 회사 이름에서 지역명 ‘호남’을 뺄 필요도 있었다”고 말했다.

1980년 1000억원이던 호남석유화학의 매출은 지난해 17조원으로 성장했다. 롯데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규모를 키웠다. 2003년 옛 현대석유화학 2단지에 이어 2004년 케이피케미칼(옛 고합)을 인수했다. 2009년엔 롯데대산유화를 흡수 합병했고 2010년엔 말레이시아의 화학기업 타이탄을 인수했다.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은 8월 합병을 결의한 뒤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절차를 마쳤다. 지난 13일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롯데케미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신 회장은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롯데케미칼이 이끄는 중화학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그룹 비전인 ‘2018년 아시아 톱10 글로벌 그룹’ 목표를 달성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1990년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입사하며 롯데그룹과 인연을 맺어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롯데케미칼은 5년 뒤인 2018년까지 매출을 40조원대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허 사장은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실패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어려운 시기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것”이라며 “합병을 계기로 포화 상태의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범용제품을 ‘메가트렌드’ 사업으로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Article provided by The Korea Economic Daily

http://english.hankyung.com/news/apps/news.viewpopup=0&nid=0&c1=04&newscate=1&nkey=20121227213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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