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유튜브 서비스 본격화..신교육 한류 기대
EBS, 유튜브 서비스 본격화..신교육 한류 기대
  • Kim Sung-mi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3.02.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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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EBS가 콘텐츠 글로벌화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구글 유튜브를 통해 자사의 고품격 교육 콘텐츠를 2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하게 됐다.이미 지난 12월과 1월에 기본채널 시범 서비스를 거쳤다. 

신용섭 EBS 사장과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5일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나, 유튜브에 EBS 공식 채널을 개설하고 콘텐츠를 본격 제공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EBS는 작년 5월 구글과 콘텐츠 제공에 대한 기본 협약을 맺고, 1만여 시간 분량의 자사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었다.

작년 양사의 협약 이후 시범 서비스를 거쳐, 이번에 본 서비스를 시작하는 ‘EBS 기본채널’은 유아, 다큐멘터리, 교양, 어학, 교육 등 총 5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국내 최고의 유아·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아영역(ebskids)에서는 ‘모여라 딩동댕’, ‘방귀대장 뿡뿡이 ’등 EBS의 대표 유아·어린이 콘텐츠들이 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유아영역의 경우 시범 서비스 두 달여 만에 누적 조회 수 260만 건, 구독자 7,500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역(ebsdocumentary)에서는 다큐의 명가(名家)답게, ‘문명과 수학’, ‘자본주의’ 등 국내외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품격 ‘EBS 다큐프라임’은 물론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세계테마기행’ 등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가 포진돼 있다.

문화·교양 콘텐츠 부문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이스 공감’, ‘지식채널e’, ‘최고의 요리비결’ 등은 교양영역(ebsculture & life)을 통해 제공된다.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1년 EBS에서 방송된 ‘기획특강-도올의 중용’ 강의가 기대 이상의 반응으로 상승세를 끄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또 박보영, 이민호 등 스타 배우들이 아역시절 출연했던 ‘비밀의 교정’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어학영역(ebslanguage)과 교육영역(ebslearning)에서는 대상자별 다양한 어학 및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유튜브에서 영역별 EBS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유아콘텐츠는 ‘ebskids’, 다큐멘터리는 ‘ebsdocumentary’, 교양 ‘ebsculture’, 어학 ‘ebslanguage’, 교육 ‘ebslearning’을 유튜브 검색창에 입력하면 된다.

EBS는 1월 말 기준, 유튜브에 약 600여 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누적 조회 수 4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글로벌 채널인 유튜브를 활용함으로써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꾸준히 조회 수가 증가하는 등 현재 180여 개국에서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섭 EBS 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EBS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유통됨으로써, EBS가 새로운 교육 한류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EBS 콘텐츠의 유통 방식이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 염동훈 대표는 “EBS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유튜브 사용자들이 수준 높은 국내 교육 콘텐츠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유튜브를 통해 사용자들이 유익한 콘텐츠를 감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BS는 시범 서비스에서 나타난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영어 버전 콘텐츠 제공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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