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wer Generation Market on Fire
Korean Power Generation Market on Fire
  • Korea IT Times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3.02.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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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The power plant equipment market is booming. As the 6th Basic Plan of Long Term Electricity Supply & Demand depends more on the thermal power plant, the power generation equipment manufacturers are zeroing in on the opportunity.

The multinational manufacturers who had supplied main equipment to Korean power plants are getting busy seeking for the chance to sink their teeth into the growing pie. Recently, even Korean companies who used to make the steam turbines are jumping into the competition by starting R&D on large gas turbines. 
In the power generation equipment procurement, the track record of reliability plays a pivotal role, and the multinational companies have the upper hand in this fierce competition, because they have a wide range of references. 
The competition is especially harder for the gas turbines. The gas turbines are the core element of Combined Heat and Power (CHP) plants, and as the demand for CHP grew, the gas turbine market turned into a goldmine. The two giant multinationals, Siemens and GE, are getting more eager to preempt the market while there is no local maker of gas turbine for CHP plant. 

[불붙는 국내 발전 시장](상)해외 발전기업 “한국은 황금어장” 

발전설비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화력발전소 확대 기조가 유지되면서 발전설비 제조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발전소 주기기를 공급해온 해외 기업은 파이가 커진 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 공세에 끈을 놓지 않는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도 스팀터빈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기술기반이 전무했던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하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발전소 대형 터빈 시장의 해외기업 공세와 국내기업 대응 전략을 알아보고 시장경쟁력 확대를 위한 제언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국내 시장에서 발전설비 제조기업간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정부의 전력설비 확대 정책으로 발전소 신규 공급이 대거 늘어나기 때문이다. 발전설비 입찰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특성상 다양한 수주실적을 확보한 해외기업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다. 
국내 발전시장에서는 전통 강호인 지멘스와 GE가 발전소 주기기 설비부문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 이미 수십년 전부터 국내 전력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다져온 지위를 활용해 신규 발전설비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세계 화력발전 터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수주실적이 탄탄해 입찰 조건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들이 한국 시장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경기 불황으로 유럽 등 주요시장에서 수주가 끊긴 반면, 국내 시장은 전력위기로 대규모 발전소 신규 건설이 예고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27년까지 석탄화력, LNG 복합화력으로만 1580만㎾ 신규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여기에 개발도상국과 달리 사업 및 계약관계에 불확실성이 작다는 이유도 크다. 
지멘스 관계자는 “개도국 발전시장은 성장세가 빠르지만 불확실성이 크고 리스크 부담을 떠안을 때가 많은 반면, 한국 시장은 정부, 공기업 중심으로 전력시장이 형성됐고 자금조달 시장도 안정적이어서 노른자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곳은 가스터빈이다. 복합화력 수요가 늘면서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 시장은 황금어장으로 변모했다. 복합화력발전소는 기존 화력발전보다 효율이 10% 이상 높다. 반면 공해가 적고 발전소 건설기간이 짧다.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화력발전소의 건설기간이 5년인 반면 복합화력발전소는 30개월이면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더욱이 발전용 가스터빈은 국내기업 중 자체 생산 가능한 곳이 없어 해외기업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분야기도 하다. 
현재 가스터빈 국내 점유율은 2012년 말 기준 지멘스 41%(웨스팅하우스 27% 포함), GE 25%, ABB 11%, MHI 18%, 두산중공업(MHI 라이선스) 5%다. 지난해 12월 기준 증기터빈만 사용하는 석탄화력은 68개소였고, 가스터빈이 함께 사용되는 LNG복합화력은 166개소에 달했다. 
국내 발전시장의 활황은 해외기업의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멘스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대형 가스터빈 7기를 수주했다. 단일 시장으로는 지난해 최다 실적이다. 지멘스 본사에서도 현재 한국 시장을 가장 주력할 시장으로 꼽을 정도다. 최근에는 한국 건설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로 역진출하는 비즈니스 모델까지 마련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GE 또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GE는 대용량 가스터빈 신제품인 `FlexEfficiency 60`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보다는 전통 석탄화력의 비중이 커진 일본 시장에서 도시바와 화력발전설비사업을 통합해 10여건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2014년도에 가스터빈 첫 공급을 레퍼런스 삼아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략이다. 
지멘스 관계자는 “복합화력 시장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발전공기업은 물론이고 민간기업 주도의 소형발전 시장 분야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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