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Local display devices makers that went through a harsh period last year are now feeling relieved thanks to display manufactures’ plans for investments.
LG Display was the first to announce a plan to invest into Organic Light-Emitting Diode (OLED) devices. Its rival, Samsung Display, is also planning to make an investment in an LCD plant in Suzhou, China.
According to the relevant industry yesterday, LG Display is expected to deliver its purchase orders (PO) to passivation and encapsulation devices makers sooner or later.
Companies like LIG ADP, Joosung Engineering Inc. and AVACO are the ones that have recently received letters of intent (LOI) from LG and that are discussing the specifications.
Those device makers begin to work when receiving purchase orders. Samsung Display is having a final discussion with related providers ahead of establishing a plant with the production capacity of 55,000 units per annum.
Even if the size of the investments in the display field is not so great compared with the past, it would be good enough to revive those withered display devices producers.
디스플레이 투자 소식에 한 시름 던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
지난해 혹독한 시기를 견뎌 낸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가 상반기부터 터져 나오는 디스플레이 투자 소식에 한시름을 덜었다.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투자를 발표하며 디스플레이 투자 포문을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중국 쑤저우 LCD 공장 투자를 곧 확정할 계획이다. 하반기 투자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면서 지난해 얼어붙었던 장비 업계에 기대감이 솟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증착·봉지 분야 장비 업체들에게 조만간 구매요청서(PO)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은 LIG에이디피·주성엔지니어링·아바코 등이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 구매의향서(LOI)를 받고 스펙을 논의했다.
장비업체는 PO를 받으면 공급을 시작한다. 올해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 가동하는 일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5만5000장 규모 쑤저우 공장 투자를 앞두고 업체들과 막판 협상 중이다.
디스플레이 투자가 과거에 비해 큰 규모는 아니지만, 업계 회생을 위한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비 업계는 지난해 매출이 30~80% 가량 줄어들어 구조조정까지 단행했다. 소규모 투자라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기술 유출 우려 때문에 중국 영업도 활발하게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 투자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기술진전이 이뤄지면 하반기 투자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위기다. 아직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공장 A3나 OLEDTV 라인(V1)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양산할 플라스틱 OLED에서 기술 진전을 거둔다면 내년에는 이 분야 투자도 예상된다.
때마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산 장비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증착·검사 장비 등이 최근 국산장비로 대체되는 상황이다. 소규모 투자라도 국내 기업에게 돌아갈 규모가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일부 업체만 수혜를 보는 수준이지만 국산 비중이 높은 신규 기술 투자가 확정된다면 투자 규모가 작아도 국내 장비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Article provided by etnews [Korea IT News]
[Reference] : http://english.etnews.com/markettrends/2728231_127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