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SAN, GYEONGGI- LG전자의 전시장 앞, 커다란 화면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가로 8.5m, 세로 4.8m의 어마어마한 크기의 3D 어트랙터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3D 안경을 쓰고 영상을 직접 감상해보니, 먼저 화려하고 선명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선명한 고화질의 화면 덕분에 모든 것이 실물처럼 생생했다. 입체감 역시 뛰어났다. 풀잎 하나, 나비 한 마리도 살아 움직이며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편안함이었다. 3D 영상은 조금만 시청해도 눈이 피로하고 어지러운 경우가 많은데, ‘LG 시네마 3D 구글 TV’를 시청하는 동안에는 그런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또한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나 편안하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이처럼 눈이 편안한 시네마 3D의 장점을 살린 3D 게임을 체험해 볼 수도 있었다. 모든 게임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해주는 ‘3D 게임 체인저’는 좀 더 리얼한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마니아들에게 유용한 기능이 될 듯하다.
LG전자의 부스에서는 ‘시네마 3D 구글 TV’ 이외에도 음성인식으로 정보를 찾는 ‘Q보이스’, 방영중인 콘텐츠를 인기/채널 순으로 정리해주는 ‘나우온’ 등 LG만의 기술이 돋보이는 ‘스마트 TV’ 도 시연해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세계 최대 크기의 ‘77형 곡면 OLED 울트라 HD TV’도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Korea IT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