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san, Gyeonggi-성균관대학교는 자기공진방식으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2011년부터 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협력해 연구한 결과물이다.
지금의 무선 충전은 자기유도방식이다. 자기유도방식은 헤드에 핸드폰을 접촉해야 충전이 이루어진다. 헤드와 거리가 있으면 충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을 연결할 필요는 없지만 움직임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자기공진방식은 안테나를 활용해 보다 넓은 범위에서 자유로운 충전이 가능하다.
자기진공방식은 핸드폰의 배터리 안에 무선 충전 IC칩을 넣은 후 수신 안테나를 부착해주면, 전송 안테나를 통해 충전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현재는 1m 정도의 범위 안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상용화를 위해 10m 정도로 충전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연구가 성공하면 더 이상 충전을 위해 핸드폰을 선을 연결하거나 헤드에 접촉시킬 필요가 없어진다.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은 ‘테이블이나 천장에 전송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방 안 어디서나 무선 충전이 가능해 이용자들이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저작권자 © Korea IT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