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척추 수술 구글안경 통해 전송, 韓 최초 성공
우리들병원, 척추 수술 구글안경 통해 전송, 韓 최초 성공
  • Korea IT Times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4.11.0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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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구글 안경을 이용하여 척추수술 장면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전송하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해 국내 우수한 의료기술 홍보는 물론 전세계 어디서든 척추 수술 교육 가능해졌다.

내시경 촬영 모니터의 이미지가 임강택 원장의 구글안경을 통해 노트북 모니터로 전송됨(상단 좌측), 임 원장의 구글안경에 비쳐 진 이미지가 노트북 모니터에 표시됨, 구글안경에 잡힌 수술 장면이 원격 모티터에 표시됨(하단 우측)

구글안경을 착용하고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눈에 보이는 실제 수술 장면이 국내 최초로 실시간에 인터넷 망을 통해 원격 전송되는데 성공했다.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최건 대표원장) 강서 지점의 임강택 원장과 의료팀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36, )을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허리디스크 수술하는 장면을 집도 의사가 착용한 구글안경을 통해 원격 전송하는데 성공하여 원격 의료 수술(Telemedical education for surgery)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원격의료수술 영상 전송은 척추 전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원장 최건) 강서지점과 프로그램개발 전문기업인 스케치랩(Sketchlab)이 함께 구글 안경을 통한 인터넷 프로그램 라이브 스크린(Live screen)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척추 시술을 중계한 것이다.

다시 말해 구글안경을 착용한 집도 의사의 시야에 비추는 수술 장면이 와이파이로 인터넷 서버로 전송되어 일반 인터넷 망에 연결된 컴퓨터 모니터에 실시간 전송하는 것이다.

이 라이브 스크린은 기존의 스트리밍 프로그램 보다 많은 인원이 동시에 접속을 해도 전송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완된 것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따라서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전세계 어디에서든 척추 수술을 배우고자 하는 의사들에게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진행된 미니 레이저 디스크 시술(SELD)은 직경 3mm의 가느다란 관(카테터)1mm의 초소형 내시경과 레이저를 장착한 후 환자의 천추열공을 통해 삽입해 디스크를 정밀하게 제거하는 시술로, MRI 상 뚜렷하지 않은 신경유착, 염증, 부종 등으로 인한 통증치료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이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 있는 의사나 의료 종사자들이 수술 장면을 직접 현장에 참석한 것처럼 시청할 수 있다.

임강택 부원장은 "척추시술 인터넷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기쁘다"국내 내시경 레이저 척추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전세계 의사들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양방향 소통을 통해 기술 발전과 개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y 이재승 기자(jasonlee@koreai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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