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교통사고 발생률 높아…각별한 주의 필요
출퇴근길 교통사고 발생률 높아…각별한 주의 필요
  • 이재승
  • 승인 2014.12.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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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포그래픽

출퇴근길 러시아워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동시간대 집중되는 교통량으로 인해 혼잡한 도로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자 끼어들기, 속도위반, 신호위반, 꼬리 물기 등도 비일비재하다. 한시라도 빨리 개선되어야하는 문제지만 쉽사리 선행되지 않는 실정.

이러한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도에 따라 증가하는 것은 교통사고의 위험이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13년 교통사고 요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출퇴근시간대 교통사고 발생 비율은 총 5,165건 중 1,962건을 차지하며, 전체 교통사고 대비 38%를 기록했다.

특히 퇴근길 교통사고의 경우 출근길 교통사고에 비해 발생건수 면에서 1.48배, 사망자수 면에서 1.25배 높은 것으로 드러나 음주운전과 야간 졸음운전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출퇴근길 교통사고의 경우 규모가 큰 교통사고보다는 경미한 교통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교적 가벼운 교통사고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가벼운 접촉에 의한 교통사고라도 하더라도 충격의 크기 등에 따라 시간이 조금 경과된 후 전신의 통증을 동반하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단아안 한의원 마포점 청아 한의원 김진아 원장

단아안 한의원 마포점 김진아 원장은 "교통사고 후 이유를 알 수 없는 전신의 통증으로 인해 한의원을 내원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고의 크기 여부와는 관계없이 교통사고가 났다면 미리 기본적인 치료를 미리 받아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무서운 이유는 예고 없이 언제,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직후에는 엑스레이(X-RAY)나 엠알아이(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근육과 신경이 많이 놀란 상태인 만큼 시간이 경과된 후 목이나 허리, 어깨, 무릎 등 전신에서 통증을 느끼거나 팔다리의 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전신의 통증이 어혈로 인해 나타난다고 본다. 어혈이 근육이나 관절에 고착돼 염증 반응이 생기면 통증이 발생하는 것. 통증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해당 부위에 손상이 진행됐음을 방증하기에 교통사고 한의원, 병의원에 내원해 치료를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김진아 원장은 "어혈은 한방에만 존재하는 병증인 만큼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며, "증상에 따라 교통사고 한약은 물론 침치료, 약침치료, 추나요법, 물리치료, 부항치료 등을 체계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교통사고 후유증을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통증이 만성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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