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이 잦은 직장인 김수현 씨(가명/31세).
퇴근 후 이메일과 문서를 확인해야 할 있이 많아 운동을 하고 싶어도 업무를 핑계 삼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헬스장에 간 날은 손에 꼽을 정도. 헬스장에 노트북을 가지고 갈 수도 없고, 새해 계획으로 세웠던 꾸준한 운동은 몇 해째 계획으로만 남아 있다.
최근 수현 씨처럼 업무나 빠듯한 일정 때문에 운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업무나 여가활동을 운동과 동시에 할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가 생겨 눈길을 끈다.
신사역과 대전 둔산동에 지점을 둔 365mc휘트니스(www.365mcfitness.com)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회원 전용 마이 폴더’ 서비스를 도입해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회원 전용 마이 폴더’는 휘트니스 홈페이지에 회원들이 원하는 파일을 업로드한 후 휘트니스 전용 런닝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무에 필요한 자료나 영화, 음악을 쉽고 빠르게 꺼내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능을 제공한다.
회원들은 세계 유명 트래킹 코스나 아름다운 해변가 등 365mc휘트니스에서 제공하는 가상현실 컨텐츠 이외에 자신이 원하는 자료나 영상을 선택적으로 볼 수 있어 운동하는 시간까지 알차게 활용이 가능하다.
365mc휘트니스 김영삼 총괄부사장은 “마이 폴더 서비스는 업무나 바쁜 일상에 쫓겨 주기적으로 운동하기 어려운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되었다”며 “클라우드 기능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이 가능한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회원들의 운동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365mc휘트니스는 정기적으로 운동을 할 수록, 운동 거리가 많을 수록, 소비한 칼로리 많을수록, 계획대로 운동을 실천할 경우 포인트가 누적되는 독특한 방식의 ‘포인트 적립제도’를 활용해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By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