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2015년 신년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2015년 신년사
  • Korea IT Times
  • 승인 2015.01.0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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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송기배 병원장

사랑하는 서울성모병원 교직원 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교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서울성모병원은 어려운 의료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수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진료 부문에서는 병원의 주요 목표를 대부분 달성하였고 외국인 환자도 전년 대비 절반 이상이 증가하였으며, 심뇌혈관센터 및 세포치료센터 개설을 통해 융합의료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특히, 중동 아부다비에 건진센터를 한국 최초로 설립 예정으로, 경쟁병원을 제치고 글로벌리딩 병원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구 부문에서는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 2단계 유치, 미래창조과학부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사업 과제 수주, 산자부 R&BD 지정병원 선정 등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루어냈으며, 고객만족도를 포함한 병원서비스 부분에서도 한국 최고수준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15년 올 한해도 의료계 전반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해 시행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비급여 항목인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의 전면 급여화 이외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건강보험 재정 수지율 악화 문제로 대형병원의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각종 정책들이 강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어느 때보다 힘겹고 어려울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우리의 행동과 마음가짐에 커다란 변화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올 한해 병원문화의 혁신을 위해 교직원 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모두가‘내가 곧 경영자’란 마인드의 참된 주인의식을 가지고 매사에 임합시다. 서울성모병원은 일만하고 지나치는 단순 일터가 아니며, 우리 모든 교직원들의 희망을 실현시키는 소중한 삶의 보금자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현재의 서울성모병원을 더욱 발전시켜 후세를 위해 훌륭한 유산으로 물려줘야 할 역사적 책무도 가지고 있습니다. 병원경영에 보다 관심을 가져, 올 한해도 업무효율 증대, 원가 절감, 고객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시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줄탁동시의 의미처럼, 겸양의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교직원 간, 부서 간에 상호 배려하고 협업하는 병원을 만듭시다. 이미 우리는 전사적으로 수행한 초진향상 TFT(Task Force Team), 고객행복추진 TFT 및 해외환자 유치 TFT를 통해 부처 간의 유기적인 협업의 효용성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새해에도 협업의 문화를 병원전체로 확대할 것이며, 수직적 분업의 경직성을 과감히 청산하고, 수평적 협업의 창조적 융합으로 우리 병원을 재도약 시킵시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병원 발전과 환우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다시 전합니다. 2015년 을미년은 청양(靑羊)의 해라고 합니다. 양은 이해심이 많고 마음이 넓으며 사회성이 뛰어나 공동체 내에서 잘 융합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 한해도 주변의 의료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주인의식과 강한 팀워크가 있습니다.‘불가능은 없다’라는 자세로 올 한해도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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