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정치료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 고른 치아유지는 물론 예전과 다른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고른 치아는 상대방에게 미소를 보여줄 때 등 외형적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다. 여기에 돌출입 교정으로 이미지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교정치료가 장시간을 요구하며 통증도 심해 타인에게 교정을 애써 밝히기 꺼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이렇게 장시간의 노력으로 얻어진 모습이 치료 후에 잘 유지되지 못하고 다시 틀어진다면 누구나 마음이 아플 것이다. 따라서 치아 교정 전 자신에게 맞는 교정법을 찾기 위한 노력과 풍부한 치아 교정 치료를 경험한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교정 후의 치아는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특히 교정이 끝난 직후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교정이 끝나고 나면 치아 이동을 방지하고 만족스런 교정 결과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유지장치를 착용하게 된다.
몇 년 동안 교정 치료를 했지만 유지장치를 소홀히 해 그 동안의 수고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에 유지장치를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방법으로 적절하게 잘 끼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으로 교정 치과를 방문해 치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치아교정은 나이에 따라 성공여부도 달라질 수 있는데, 원인은 '잇몸건강'에 있다.
지난 22년 교정치료만 전념해 온 이주영 플러스원 치과 원장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잇몸이 약해져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뼈대도 함께 힘을 잃기 쉽다"며 "이런 경우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로 건강한 잇몸 상태로 만든 후 교정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이어 "교정치료는 치아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고 건강한 구강조직과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어 준다“며 ”단순히 심미적인 기능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것으로 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교정치료에 숙련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By 김유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