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심신 관리, 총명탕-공진단으로 해결
수험생 심신 관리, 총명탕-공진단으로 해결
  • 이재승
  • 승인 2015.01.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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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한의원 구로점 이상진 원장

공무원시험과 교사 임용고시, 대입수학능력시험, 사법시험 등 여러 다양한 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들이 모여 있는 노량진은 새해 벽두부터 분주하다.

올해 4월에 공무원 시험을 치르는 노량진 고시생인 이 모(26) 씨는 새해 첫날부터 시작된 특강으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얼마 남지 않은 시험 일정에 쉴 틈이 없는 것.

이 모 씨는 시험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보다 강한 체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하며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전략과 정보를 얻는데도 힘을 쏟을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을 위한 건강 챙기기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장시간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 고시생으로서 체력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건강 식단과 보약 등 튼튼한 체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노량진 고시생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수험생들의 보약으로 일컬어지는 총명탕과 공진단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긴 수험생들의 경우 소화불량과 그에 따른 변비, 위염, 장염, 탈모와 비만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기 쉽다. 그 중에서도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백복신, 원지, 석창포 등으로 이루어진 총명탕은 예로부터 머리를 맑게 하고 두뇌각성 효과가 있어 널리 쓰인 바 있으며, 기억력 향상은 물론 학습 능력을 높이고 뇌세포 손상을 회복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인 명약이다.

신도림 단아안한의원 구로점 이상진 원장은 "과로가 쌓이면 몸이 자연히 피로하게 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학업 성취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고, 스트레스를 과다하게 받았을 때 역시 위로 항진된 화의 기운으로 인해 머리가 맑지 않고 집중력 또한 흐려지게 된다"며, "이 때 총명탕을 복용하시면 머리를 맑게 해 줄 뿐 아니라 장의 기능을 높여주는데 좋다"고 전했다.

총명탕 외에도 노량진 고시생들 사이 주목받고 있는 보약은 '황제의 보약'으로 불리는 공진단이다. 세월을 품에 안는다는 뜻의 공진단은 녹용, 사향, 당귀, 산수유 등의 약재로 이루어져있으며,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무병방수에 효과가 있는 한방 전통 보약이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이라고 하더라도 원기를 보충해주고 신수를 오르게 하는 공진단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기력이 허한 노인들이 복용해도 좋지만, 만성적으로 피로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에게도 좋다.

만성피로와 심신을 안정시키고, 간 기능 저하에 효과적인 공진단은 환 형태로 되어있어 복용이 간편하여 더욱 수험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상진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다면, 안면신경마비 질환인 구안와사 발병의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경우 더욱 스트레스 관리 및 체력 관리에 힘을 쏟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험생 보약인 총명탕, 공진단도 좋지만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에서의 균형 잡힌 식단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관리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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