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치아 첫 검진, 7세 이전으로 설정한 이유는?
자녀의 치아 첫 검진, 7세 이전으로 설정한 이유는?
  • 이재승
  • 승인 2015.01.2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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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에서 영구치로 변하는 7세 전후의 치아 교정 및 관리가 평생의 치아 건강을 결정

조기 예방•치료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들은 없다.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만큼 최고인 것이 없지만 차선책으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불가피한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런 점에서 치아 교정 역시 조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나머지 대부분 적정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선진국은 이미 7세 이전을 기준으로 '생애 첫 검진'이 보편화됐다. 자녀의 신체 발달과 치료 필요성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교정 의사들은 개일별로 가장 적합한 시기에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교정 검진은 아무리 자녀에게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 '큰 문제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쉽게 간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교정 검진이 필요한 최적의 시기•방법을 놓치지 않도록 의사와 사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 시기가 7세 이전인 것이다.

턱 성장을 잡아 줘야 하는 경우, 영구 치아 나올 자리가 많이 모자라는 경우 등 적절한 시기에 조기 치료를 하면 우려되는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다. 자녀의 7세 이전 교정 검진은 이런 상태에 해당되는지 점검하는 것이기도 하다.

미국교정학회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7세 이전 교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 점검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자녀 건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다.

우선 의사는 아직 자녀의 유치(젖니)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도 턱 성장과 나오고 있는 치아에 숨어 있는 문제를 집어낼 수 있다. 아이의 치아가 가지런하게 보여도 의사만 찾아낼 수 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부모는 검진 결과 자녀의 맞물림이 양호한 것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으며 발달상 문제 있지만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지켜 보자고 권할 수도 있다. 의사는 추후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자녀의 적절한 치료 시기를 전망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조기 치료가 도움이 되는 별도의 문제를 찾아내기도 한다.

충치 및 치아 교정 등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플러스원 치과 병원 이주영 원장

조기 치료는 문제가 더 심각하게 발달해 가는 것을 차단해 향후 심각한 치료를 더 짧고 수월하게 진행하며 성장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얻기 불가능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턱 성장 가이드 △돌출된 앞니 손상 위험성 하락 △해로운 구강습관 개선 △얼굴 모습 개선 △영구치를 바람직한 위치로 나오도록 유도 △입술이 잘 닿을 수 있도록 개선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야기한다.

생애 첫 검진은 이처럼 자녀가 조기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 추후 치료를 받아도 상관없는 것인지, 조금 이상하게 보이지만 치료가 필요 없는 것인지 등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 시기 검진은 최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다.

생애 첫 교정 검진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이를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만약 문제가 있어도 적합한 치료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전자든 후자든 모두 부모와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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