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광주사를 맞았더니 홍조가 좋아졌어요!
물광주사를 맞았더니 홍조가 좋아졌어요!
  • 이재승
  • 승인 2015.01.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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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결혼식 때 새색시의 얼굴에 연지 곤지를 찍는 풍습이 있다. 양쪽 뺨에 발그레한 색을 칠하는 것이다. 붉은 색이 악귀를 물리친다는 주술적인 의미가 부여되어 있어 결혼식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설이 있다. 주술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발그레한 뺨 자체가 순수함 젊음 처녀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연지 곤지는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양 볼에 찍은 것은 아닐까

하지만 겨울철 발그레한 얼굴은 젊음이나 처녀성을 상징한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내외의 급격한 기온 차가 벌어지기 시작할 때, 긴장하거나 흥분되는 상황에서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디알피부과 방숙현 원장은 “안면홍조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발생하는 증상인데, 이 상황을 방치하게 되면 만성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예전에는 겨울철 잠시 찾아오는 현상으로 치부하기도 했는데 자칫 만성으로 이어진 안면홍조는 외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인기피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 치료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케이블채털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에서 여주인공 차홍도가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을 가진 역할로 나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면홍조증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안면홍조에는 물광주사와 혈관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물광주사는 그 이름 때문에 피부에 광이 나서 반짝반짝 하게 되는 것을 목적으로 받는 시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피부 진피층을 탄탄하게 만들어 보습, 홍조, 멜라닌 색소 병변을 호전시킬 뿐 아니라 홍조와 기미를 예방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이 되는 근본적인 피부 기초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물광주사의 치료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진피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서, 피부에 수분을 끌어당겨서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일반적으로 물광주사를 맞게 되면 진피에 보습이 강화되고 진피 층의 콜라겐 리모델링이 발생하여 피부가 건강하고 탄탄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콜라겐 리모델링으로 피부가 탄탄하고 건강하게 되면, 작은 모세혈관이 덜 비춰 보여서 홍조가 다소 호전되며, 외부 자극에 의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홍조 증상과 혈관이 더 확장되는 빈도가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안면홍조의 치료에는 피부 건강을 되찾아주는 물광주사 뿐 아니라 이미 피부 진피층에 확장되어 있는 모세혈관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혈관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홍조 치료에는 585nm 펄스 다이 레이저, 1064nm 엔디야그 롱펄스 레이저 병합 치료인 시너지 레이저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즉 안면홍조는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질환이므로 추운 겨울철 안면홍조와 유사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적극적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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