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눈떨림, 피로만 문제 아냐
잦은 눈떨림, 피로만 문제 아냐
  • 이재승
  • 승인 2015.03.09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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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가오는 환절기로 접어들며 우리 몸은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는 시기에 놓였다.

급격한 일교차와 길어진 낮과 반대로 짧아진 밤 등은 체내 자율신경계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실제로 최근 숙면을 하지 못해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감기 같은 환절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 역시 많은 편이다.

그리고 꼭 어디가 아프지 않더라도 잦은 눈떨림 혹은 눈밑떨림(눈꺼풀떨림)을 호소하는 사람 역시 많은 편이다. 문제는 이런 눈떨림이 아픈 통증이 없다고 병적 이상이 아니라고 치부하는 경우 역시 많다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눈밑떨림 원인의 대부분은 단순 피로누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이런 눈떨림 증상은 개선된다.

혹은 체내 영양소 불균형으로도 일어나는데, 필수 무기질이 부족할 경우에도 눈밑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이 역시 충분한 영양소 공급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그런데 상기한 이유를 제하고도 눈밑떨림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다른 병증을 의심해야한다.

구안와사 집중치료 네트워크 단아안 한의원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눈밑떨림을 안검경련이라 부르는데 이런 안검경련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면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며, 즉각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구안와사가 안면부 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얼굴신경의 이상으로 초래되기 때문. 눈밑떨림(안검경련)이 초기 안면마비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발생하는 전조증상이기에 이 시기 빠른 내원을 한다면 병을 초기에 바로 잡기에도 용이하다.

단아안 한의원 관계자는 "눈밑떨림이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해서 시작했을지라도 지속적 방치는 결국 안면마비 구안와사를 유발할 수 있다. 구안와사의 원인 역시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주된 것이기 때문"이라며 눈밑떨림 증상을 단순 증상으로 치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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