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과 어지럼증에 뇌청혈해독 한방치료 탁월
두통과 어지럼증에 뇌청혈해독 한방치료 탁월
  • 이재승
  • 승인 2015.03.10 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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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성 박모씨(32)는 회사는 물론 가정에서까지 매일 계속되는 만성두통과 어지럼증을 겪으며 점점 몸이 피폐해짐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두통한의원 상담을 받아보니 만성두통과 어지럼증의 원인은 의외의 것이었다. 1년 전 당했던 교통사고가 원인이었던 것.

큰 사고는 아니었으나 자동차 유리에 세게 부딪혔던 것의 후유증이 남아있었고 당시 머리가 저리는 듯한 느낌이 있었으나 심하지 않아 방치했던 것이 점점 심해져 현재의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직장인두통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원인은 스트레스, 과로, 과음 등이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두통이 나타나면 우리는 먼저 잠을 충분히 자고, 술자리를 갖지 않는 등의 조치를 취하곤 하며 통증이 심하다면 일반적으로 두통약 한 알을 곁들인다.

그러나 두통의 원인은 이처럼 획일적이지 않다. 사례의 박씨처럼 오래 전의 외상후유증으로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에 대해 한방 두통 클리닉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외상후유증으로 시간이 지난 후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외부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당시 근육손상, 혈관 위축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이때 가장 먼저 느낄 수 있게 되는 증상은 해당 부위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며, 이 같은 증상이 장기화되면서 두통, 어지럼증도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치하면 평생 갈지도… 뇌 혈액순환 개선이 두통‧어지럼증 치료의 비법

이처럼 감각이 둔해지거나 없어지는 현상을 가리켜 한의학에서는 '마목' 증상이라고 한다.

마목 증상은 국소적인 허혈 상태에서 흔히 발생하며, 증상이 장기화되기 쉬운 것도 특징이다. 특히 방치한다고 해서 증상이 가라앉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혈액흐름 개선을 통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두통과 어지럼증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일반적인 두통과 달리 진통제 복용에도 효과를 얻기 힘들다. 오히려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단순한 두통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눈앞의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김 원장은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환자에게 이러한 증상은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괴로움은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 긴장이 발생해 뇌 혈류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풀과나무한의원은 교통사고후유증, 운동 중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등의 부상, 기타 근육 긴장, 경추가 틀어져 뇌로 연결되는 혈관을 압박돼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하는 두통 및 어지럼증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뇌청혈 해독요법을 적용하고 있다.

뇌청혈 해독요법은 탁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방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방두통치료방법이다. 특히 혈액순환이 좋아지도록 해 두통을 치료할 수 있으며, 한방 요법과 경락 마사지가 병행돼 효과를 높이게 된다.

김 원장은 "외상 후 두통이 발생하는 현상은 뇌진탕 증후군으로도 볼 수 있는데, 이로 인한 증상은 1~2년, 혹은 평생 지속될 우려도 있다"며 "두통, 어지럼증과 더불어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불면증, 예민, 불안증, 우울증 등의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는 만큼 빠른 치료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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