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스타벅스• 경기도 3자간 상생 협약 체결
농업인• 스타벅스• 경기도 3자간 상생 협약 체결
  • 김민지
  • 승인 2015.03.2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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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4일 경기도, 미듬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농업인·스타벅스·경기도 3자간 상생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상생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 75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는,,,,등 경기도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5개 푸드 상품 판매 시마다 수익금을 적립해 총 1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20톤의 커피 찌꺼기와 유기물을 1:9의 비율로 섞은 1만 포대의 친환경 커피퇴비를 만들어 경기도 내 200여 농가(30만평 농지)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경기도는 원활한 농산물 상품 유통을 위한 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경기도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대외활동 홍보 등 연관된 행정적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미듬영농조합법인(경기도 평택 소재)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 농가와 협력해 스타벅스에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이날, 스타벅스 지원센터(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에서 진행된 상생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농산물을 활용한 스타벅스 푸드 개발 경과 및 실적 공유, 커피찌꺼기 자원 재활용 계획, 친환경 커피퇴비 생산 과정 소개, 1억원의 농업인-스타벅스-경기도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상생 협약 체결식 이후에는 스타벅스 소공동점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을 펼치고, 우리 농산물 애용을 통한 농가 지원의 취지를 알렸다.

특히,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201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약 4천톤의 커피 찌꺼기 중 4%에 해당하는 160여톤의 커피 찌꺼기가 매장 방문 고객 제공 등을 통해 재활용 되었으나, 2015년에는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경기도 농가에 제공하는 친환경 퇴비 생산은 물론, 축산사료, 활성탄으로도 재 탄생시켜 전체 배출량의50%에 해당되는 약 2천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2018년까지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100%로 끌어 올려 자원 선순환(첨부 그래프 참조) 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커피 찌꺼기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병충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원예식물을 재배하는 배양토로 활용되어 왔다. 여기에 뛰어난 해충 기피 효과와 퇴비 냄새 감소 기능 그리고 토양 속에 있는 중금속 흡착 효과까지 알려져 다양한 재활용 원료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경기도와 지난 2007년 4월 경기미 소비확대를 위한 산업육성 협약 체결 이후 2009년부터 ‘라이스 칩’ ‘블루베리 라이스 바’, ‘리얼 후르츠 사과•배’, ‘우리나라 옥.고.감’ 등 우리나라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올해 2월말까지 누적 판매개수가 220만개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MOU는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과 농업인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일 뿐 아니라, 폐기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여 환경보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농업과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이석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 이후에도 우리 농산물로 만든 스타벅스 상품의 수출을 추진하고 다양한 경기도 농산품 촉진 캠페인에 동참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한국 사회에서 커피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는 만큼 커피 찌꺼기 하나도 버리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리사이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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