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베토벤과 함께하는 22회 매일 클래식 개최
매일유업, 베토벤과 함께하는 22회 매일 클래식 개최
  • 이경호(lkh@koreaittimes.com)
  • 승인 2015.03.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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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클래식

매일유업이 주최하는 '제22회 매일 클래식'이 오는 3월 27일 오후7시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3월 28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 4월 4일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용산아트홀 공연에 앞서 국내 유일의 다문화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를 방문하여 약 80여명의 학생들만을 위한 특별공연을 펼쳐 '찾아가고 초대하는' 매일 클래식의 좋은 취지를 되새길 계획이다.

매일유업의 대표적인 기업문화사업의 하나인 '매일 클래식'은 '따뜻하게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 라는 모토 아래 지난 2003년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인천, 성남, 평촌, 고양, 전주, 오산, 춘천, 과천, 창원, 제주 등 전국 각지로 순회 공연을 다니며 매회마다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펼쳐 왔고, 2015년 22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제22회 매일 클래식은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인류에게 감동적인 음악을 남긴 베토벤의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천재 작곡가로 추앙받는 베토벤이지만 그의 삶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의 대표작인 합창 교향곡이 초연되던 날, 극장은 박수 소리로 떠나갈 듯 했지만 정작 지휘를 했던 베토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알토 솔리스트가 그를 이끌어 청중석을 뒤돌아 봤을 때, 비로소 베토벤은 그의 교향곡이 대성공을 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청각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에서 합창 교향곡을 작곡했고 지휘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베토벤의 인생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지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이번 매일 클래식의 특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월광, 비창, 크로이처 소나타 등 대중에게 익숙한 베토벤의 레퍼토리와 현악4중주로 편곡된 교향곡 '운명'이 베토벤의 편지와 어우러져 감동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며 "불굴의 작곡가 베토벤의 날카로운 눈빛과 광기, 불멸의 여정을 그려낼 연극배우 박상종의 연기와 피아니스트 표트르 쿱카,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림, 이상효,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첼리스트 김경란이 만들어 내는 ‘악성(樂聖)’ 베토벤과 더불어 ‘인간(人間)’ 베토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증후군 특수분유 제조와 환아 후원 및 불우 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 연탄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by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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