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에 우리나라의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수출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15.4.2(목)~7일(화)간, 유라시아경제연합*과의 조달 협력 강화 및 한국 전자조달시스템의 동유럽 국가 확산을 위해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김 청장은 4월 3일(금)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유라시아경제연합 경쟁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를 통한 공공조달 시장의 투명성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김 청장은 누를란 알다게르노프 유라시아경제위원회 경쟁․반독점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와 유라시아경제연합간 전자조달 정책․기술 협력, 공공조달 시장 정보 교류 등의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면담에서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유라시아경제연합 4개 회원국 동의를 거쳐 향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4월 6일(월)에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아브로마비시우스 아이바라스 우크라이나 경제개발통상부 장관을 만나 나라장터 시스템의 우크라이나 수출 방안을 논의한다.
김 청장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들은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조달 시장”이라고 말하고, “공공조달 분야의 정책, 기술협력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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