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으로 발병할 수 있어
안면마비,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으로 발병할 수 있어
  • 이재승
  • 승인 2015.04.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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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스탤론, 조지 클루니, 피어스 브로스넌, 그리고 남희석, 김준호, 김윤아 등 이들의 공통점은 할리우드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예인이라는 것과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를 겪었던 이들이라는 점이다.

이런 안면마비 질환은 얼굴에 편측성 마비 증상이 나타나 눈과 입이 비뚤어지는 것이 주된 특징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은 심각한 스트레스와 대인기피, 우울증을 경험하며, 이로 인해 치명적인 직업상의 손실을 빚는 등 육체적 고통 이상으로 정신적인 고통이 심한 질환에 속한다.

뇌신경 중 하나인 얼굴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안면마비가 이처럼 연예인이란 직업군에 잘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바로 안면마비의 발생 원인을 보면 알 수 있다. 구안와사로도 불리는 안면마비의 주된 발생원인분포를 살펴보면 7할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와 과로다. 연예인이란 직업 특성상 이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기에 평소 면역력 관리가 잘 안됐다면 안면마비가 급성으로 찾아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안면마비가 이들 직업군에서만 호발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스트레스와 과로 누적이 사람을 가리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19만 명에 해당하는 인원이 이 병으로 한의원이나 병의원을 찾고 있으며,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연령대는 30-50대 사회활동인구 계층이다.

구안와사 집중치료 네트워크 단아안 한의원에 따르면 구안와사는 증상이 경미할 때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 초기에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마비가 완전히 개선되지 않거나 경련, 감각 장애와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한방에서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안면마비 증상은 물론, 이를 유발하는 근본 원인인 면역력을 바로 잡기 위해 침, 뜸, 약침, 한약 등을 활용해 내치(內治)와 외치(外治)를 병행하고 있다.

단아안한의원 관계자는 구안와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고, 바른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식사, 운동으로 체내 면역력이 길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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