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이 한층 더 고도화 되었다. 병원은 지난 3일 의료정보시스템 nU2.0을 오픈하고, 안정화단계를 거쳐 고도화 버전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초 개원과 동시에 가톨릭중앙의료원산하 병원과 가톨릭의료협회계열 병원과의 의료정보 표준화와 정보 공유를 위해 처음으로 장착한 병원은 그동안 전인적 치료와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개선 및 질 향상을 해왔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 차원에서 진행된 nU2.0 사업은 기존 nU1.0보다 시스템 응답시간, 사용자 사용시간, 개발자 유지보수 시간 단축을 위한 속도부분과 오류발생 최소화, 품질향상의 위한 개발활동 강화 등 안정성, 병원간 차이와 업무간 특성 반영 및 업무환경 변화에 맞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입원진료, 외래진료, 외래간호 부문을 전면적으로 오픈했다.
nU 2.0을 운영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평화이즈는"사용자들이 속도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클릭 수를 줄이고 팝업창 통일, 드래그 앤 드롭 기능 추가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nU 2.0은 기존 nU1.0 대비 약 45%의 속도개선을 체감할 수 있어, 프로그램의 속도, 안정성 증대와 사용자 편의성까지 더해져, 의료서비스 질의 개선과 환자 안정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4월 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병원 오픈, 5월에는 부천성모, 성빈센트병원을 순차적으로 오픈 할 계획이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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