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마련한 1억 5천만원의 기금을 6월 5일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하고, 6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해 주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은 전기요금을 내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003년부터 13년째 벌이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까지 1만7천여 가구에 약 23억원이 지원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입자로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전기요금 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7월 10일까지 한국에너지재단이나 전국의 한전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다만 1억5천만원 기금이 소진되면 사업이 중지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하는 게 좋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재단 홈페이지(http://www.koref.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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