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EBS 차별 없는 700MHz 주파수 가져야..
교총, EBS 차별 없는 700MHz 주파수 가져야..
  • By 연철웅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6.1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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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안양옥 교총회장이 (좌측)홍문종 국회 미방위원장에게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가 12일 학생들의 교육권과 시청권을 보장하려면 EBS에도 700MHz 주파수를 줘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만들어 국무조정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전원에 제출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이날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오전 11시 20분)과 전병헌 위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오전 11시 40분)을 방문, 건의서를 전달하고 “EBS가 지난 40여 년간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계 구성원들은 이 같은 EBS의 공적 책무가 UHD(초고화질) 방송 시대에도 변함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정부가 UHD 방송을 위한 700MHz 대역 주파수 분배 과정에서 유독 EBS만 배제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교육계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교원과 학생의 교육권과 시청권 보장을 위해 EBS에 700MHz 주파수를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교총을 비롯한 학부모단체(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DMB 대역은 안테나 추가 설치로 시청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교육권 및 시청권 침해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교육구성원들의 교육권을 보장해 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여전히 안테나 구입비용을 지원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행정 편의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교총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백년대계인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방송의 시청자들을 홀대하고 교육계의 의견을 무시하는 정부 정책은 ‘교육입국’(敎育立國)에 저해 요소로 나타날 것”이라며 “EBS 시청자를 차별하는 정책은 즉각 철회하고 교원․학생들의 교육권과 시청권 보장을 위해 EBS에 700MHz 주파수를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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