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중심사회 구현으로 ICT강국 지위 유지할 것
SW 중심사회 구현으로 ICT강국 지위 유지할 것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6.1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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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이상홍 센터장

SW 분야는 더욱 초라하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한국 SW시장규모는 전 세계 1~2% 수준으로 글로벌 100대 SW기업 중 한국기업은 단 한곳도 없다. 위기감에 정부는 2014년을 ‘SW중심사회 원년’으로 선포했다. Korea IT Times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이상홍 센터장과 한국 ICT산업의 현주소와 정부의 액션플랜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ICT분야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수익 창출의 주제이고 창조경제의 핵심이다. 이러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IITP의 각오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세계 ICT산업의 성숙 단계 진입으로 우리 주력 ICT품목의 성장 둔화세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ICT는 IMF 외환위기, 미국 금융위기 등 한국경제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견인차 역할을 한 것처럼, 우리산업의 맏형 격이다. 그러나 지금의 新넛크래커(Nut Cracker) 상황에서는 기존의 생각과 방식으로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 할 수 없다. 

SW와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ICT융합 관련 新수요 증대 등 세계 ICT 환경변화에 맞춰 Fast Follower가 아닌 First Mover가 돼야만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ICT R&D 전담기관인 우리 IITP는 지난 3월 미래부를 지원해 ICT 관련 산업 전반에 관한 현 정권 최초의 청사진인 ‘K-ICT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8% 성장, 생산 240조원, 수출 2,100억불 달성이 목표다. 

IITP는 지난 3월에 기존의 기술개발에 더해 인력양성, 기반조성, 표준화 기능을 이관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ICT R&D 전주기(정책․기획, 평가관리, 성과확산, 사업화) 전담기관이 됐다. 

아울러 국내 ICT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자유공모 확대, Fast-track 도입, 제안자=수요자 원칙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발 빠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HW에서 선진국 수준이지만, SW나 HW와 결합한 Firmware 분야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때문에 IITP의 출범이 늦었다는 평가가 있는데. 

한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HW중심의 성장정책으로 인해, SW 및 융합분야는 경쟁국에 비해 뒤쳐진 게 사실이다. 특히,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ICT융합분야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시기다. 

이에 따라 작년 6월 ICT R&D사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을 위해 IITP가 출범했으나 기술개발 분야에 국한된 한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3월 인력양성․기반조성․표준화 사업에 대한 전담관리 기능을 이관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ICT R&D 全주기 전담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히 IITP가 전담하는 사업범위의 확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ICT R&D 기능 및 영역 간 연계를 촉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된 것이다. 

향후 IITP는 ICT분야가 전 산업의 융합과 혁신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사업간 연계를 촉진하고 성과를 확산시킴으로써 ‘ICT가 선도하는 창조 한국’을 실현토록 하겠다. 

IITP가 추진하는 ‘SW 중심사회 구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 중 SW배움터에 대한 지원 정책은. 

‘이제 자동차는 기름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달린다’라고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작년 CES에서 말했듯이, 세상은 급속도로 SW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IITP는 창의 ․융합형 SW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등학생부터 대학생 등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SW교육을 추진 중이다. 먼저 학교 내 즐거운 SW교육 확대로 논리적․창의적 사고, 문제분석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초․중등 SW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체험 위주의 SW교육 시범학교 확대, SW창의캠프 운영, SW마이스터고 지정 등 추진 중이다. 또한, SW중심대학(원)과 서울어코드를 중심으로 대학의 ICT교육개선을 유도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SW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아울러, ICT/SW분야 전공학생 및 재직자의 실무능력 검증 지표인 ICT역량지수(TOPCIT)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배출인력의 역량검증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센터장의 경영철학은 

소통과 신뢰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통해 하나되는 IITP(One-IITP) 구축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창의경영, 소통경영, 나눔경영이라는 경영철학하에 조직통합, 인적융합, 마인드화합 등 3合을 꽃피우는 한해가 될 것이다. 

또한 기관장으로서 다양한 대화방식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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