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김한욱 이사장, ''제주 국제자유도시' 추진
JDC 김한욱 이사장, ''제주 국제자유도시' 추진
  • By 연철웅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6.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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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김한욱 이사장은 2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취임 2주년 성과와 향후계획’을 밝혔다.

김한욱 이사장은 취임(’13.6.7) 후,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관의 내실경영 및 기존 사업의 성과 확산을 추진하고, ‘도민상생 경영’을 기반으로 한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왔다.

김 이사장의 JDC 조직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강력한 혁신은 2013년 12월에 발표된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계획’보다도 5개월 앞서 선제적으로 시행해 타기관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JDC 재정 건전성 확보

‘변화’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김 이사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JDC는 지난 2년 간 긴축을 통한 경비 절감 및 예산낭비 방지 정책을 일관해 왔다.

김 이사장은 사전용역심의제 도입, 경비성 예산의 대폭 삭감, 개발방식 변경과 투자비 회수 강화 등을 통해 취임 이후인 ‘13년부터 기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JDC 조직 쇄신

취임 전 20개였던 부서를 17개로 축소 개편했고, 임원진의 전원 교체 및 항공우주박물관 필요인력 45명을 신규채용 없이 내부 직원의 전환배치를 통해 25명만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인사 공정성 확립’을 위해 관련 내부 제도 개선 및 ‘부패, 비리발생 Zero’를 위한 통제 강화를 시행, 일용직 직원까지 공채를 통해 채용하는 엄격한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내부 청렴도 향상 및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JDC의 일하는 방식의 전면 수정

김 이사장은 기존의 현지 초청형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바꿔, KOTRA와 교민 사업가 등과의 정보 교류를 통한 사전 타깃 마케팅으로 소수의 선별된 투자기업과의 방문 면담 방식으로 전환해 경비를 최소화하고 투자유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선했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의 경우, 본연의 목적에 맞는 의료시설의 조기 도입을 단지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 3단계 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던 건강검진센터 등 의료시설 도입을 2단계 사업으로 앞당겨 추진하는 것으로 투자기업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영어교육도시

NLCS Jeju의 ’14년 첫 졸업생 중 해외대학 진학 희망자 52명 전원이 아이비리그 및 옥스퍼드 등 세계 100위권 이내 대학에 합격됨에 따라 단기간에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가능케 한 김한욱 이사장의 자회사 관리의 성공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금년 9월에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NLCS Jeju와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BHA의 경우, 작년보다 더 좋은 성과가 예측되는 등 국제학교의 조기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김 이사장 취임 전 국제학교의 정원 대비 충원률도 36%(‘12년)에 불과했으나, ’14년도 말 51%로 높였고, 금년 9월 신학기까지 약 63%까지 대폭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국제학교(NLCS Jeju, BHA) 대주단과의 끈질긴 협상 끝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당초의 BLT 대출계약을 변경, 금리를 대폭 인하하는데 성공해 약 498억원을 절감하며 재정 건전성 및 사업성 향상을 크게 높였다.

한편, 미국 국제학교(St. Johnsbury Academy)가 2017년 9월에 추가로 개교 예정으로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의 활성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향후 학생 수를 7천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교육도시 내 지원시설 및 상업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도시 내에 테마스트리트를 조성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단과학기술단지

김 이사장 취임 후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에 대해 100% 분양 완료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카카오, 온코퍼레이션, 이스트소프트 등 126개사를 입주시켜 현재 1,600여명이 근무하는 성공적인 제주형 과학기술 단지로 정착시켰으며, 작년도에는 단지내 입주기업의 연 매출 규모 1조 2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단지로 정착하고 있다.

한편, 입주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지원프로그램 및 비즈니스 매칭사업을 본격화하여 JDC 프로젝트 투자기업 및 해외기업과 입주기업 간의 수출 판로개척의 중개 및 수도권에서의 전시‧판매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JDC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단계 단지의 산업용지 100% 분양 등 성공적인 조성완료로, 추가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855천㎡, 월평동)이 지난 6월 5일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을 본격화, 2018년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헬스케어타운

2012년 10월 중국 녹지그룹에서 77만8,000㎡의 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성형․피부과 등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전용병원 설립을 2단계로 앞당겨 추진하여 현재 보건복지부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외국인 전용병원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헬스케어타운 내에 2017년 개원될 것으로 전망, 명실상부한 아시아권 최고 수준의 의료복합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추진

김 이사장 취임 이후 JDC의 추진사업에 대한 개발 방향을 제주의 지역적, 역사적, 문화적 특성을 살리는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조성’으로 정의하고, 이를 JDC의 중기 경영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개발과정에서는 JDC의 모든 사업에 난개발을 지양하고 환경파괴 최소화에 중점을 둬, 제주 고유의 독특하고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가 프로젝트의 목적과 조화롭게 융화되도록 컨트롤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 이사장은 "기존의 개발 중심(Developer)의 사업추진 방식에서 사업의 내실화 및 성과 확산을 통해, 사업관리자(Operator)로 기관 운영 방향을 전환하는 것으로 기관의 지속가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기존 사업은 운영단계에서 적용하고, 신규 미래사업의 준비 과정에 있어서도 이를 충분히 염두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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