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 증후군, 생리불순 방치하면 난임까지
다낭성난소 증후군, 생리불순 방치하면 난임까지
  • By 이경호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7.08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 2학년인 A(21, 여)씨는 평소 심한 생리불순을 겪어 왔다. 그러다 최근 아예 월경이 없는데다 심한 여드름에 갑자기 체중까지 심하게 불어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났다. 결국 병원을 찾은 A씨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진단 받았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4~8% 정도에서 나타나는 흔한 부인과 질환으로, 월경이 줄어들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몸에 털이 많아지거나 여드름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초음파상으로 난소의 가장자리에 12개 이상 작은 난포가 염주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아미율한의원 이훈 원장은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과로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 질환은 대게 가임기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을 방치하면 난임이나 불임을 유발할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 또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자궁내막,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비만 등의 문제를 유발해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오래 방치되면 자궁내막증식증에서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치료는 보통 피임약 복용이나 배란 유도제 등의 호르몬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치료가 오랜 시간 진행되면 오히려 피임약이 난소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호르몬제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교정과 한약처방과 침 치료 등을 통해 자궁 내 독소제거 및 손상된 자궁과 난소의 정상화 치료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훈 원장은 “또 비만의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치료나 내분비계 질환의 치료가 어렵고 재발될 확률도 높기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습관 교정과 한약치료를 통해 정상 체중을 되찾는 것이 재발 및 기타내분비계 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틀어진 골반과 자궁의 정상화를 위해 골반정화요법을 이용하면 회복된 자궁과 난소가 정상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한의원은 여성의 인체를 보다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보살피는 진료를 위해, 임신과 출산, 산후 몸매관리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아미율 해피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에도 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해피맘 프로젝트는 임신전, 임신중, 임신후의 모든 과정에 관여하여 건강한 출산을 돕는 진료 프로그램으로, 임신 전에는 난임, 노산, 습관성 유산, 자궁 및 난자건강을 돌보고, 임신 중 입덧과 태동불안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출산 후에는 산후다이어트나 골반교정, 요실금 치료 등 다양한 산후관리도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