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언론 "신고리 원전 때문에 우리가…"
UAE 언론 "신고리 원전 때문에 우리가…"
  • By 연철웅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7.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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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두바이에서 발행되는 영자지 'The National'은 신고리 원전의 가동 지연으로 인해 UAE 원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호에서 “전 세계적으로 처음 도입되는 원전(APR-1400)이 UAE에서 가장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한국의 신고리 원전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한국형 원전은 이 지역에서 27년 만에 도입되는 새로운 형태의 원전이라고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바라카(Barakah) 원전의 상업운전 여부는 신고리 3,4호기의 가동에 달려 있는데, 만약 신고리 원전이 가동을 못할 경우 계약에 따라 한전이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각종 비리로 인해 신고리 3호기의 가동승인이 연기되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UAE는 한전에 원전의 안정성을 한국이 먼저 입증해야 한다며 신고리 3호기의 준공 시한을 오는 9월로 못 박은바 있다.
신문은 또 UAE FANR(Federal Authority for Nuclear Regulation) 임원들의 지시로 인해 직원들 수를 늘려야 할 때 재정 압박에 시달릴 것이며, 재정 삭감은 언젠가 그 프로그램의 진행을 늦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전업계 한 관계자는 “신고리 원전 가동이 지연되면 한국 원전의 신뢰성이 하락, UAE 원전 준공 또한 늦춰지거나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추가적인 인력배치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독특한 시스템 및 여러 나라로부터 온 스테프들로 인해 공정이 매우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특히 고리원전 관련, 사기와 부실부품 문제로 인해 가동 스케줄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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