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해운 선원 파푸아 뉴기니에서 실종, 사망 추정
[단독] SK해운 선원 파푸아 뉴기니에서 실종, 사망 추정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7.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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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 소속의 한 선원이 파푸아 뉴기니 해상에서 실종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SK해운은 본지가 취재에 나서기 전까지 이 같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사고를 은폐하려한 게 아니었냐는 비난이 예상된다.      

21일 SK해운과 호주 해안구조당국(AMSA)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파푸아 뉴기니에서 석탄을 싣기 위해 호주 뉴캐슬로 향하던 SK해운 선적 ‘케이 프라이드’호에서 한 선원이 ‘실족’해 바다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실종 선원은 54세의 남성으로 현재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운송연합(ITR) 한 관계자는 “선원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한 동료 선원들이 선장에게 실종 사실을 알렸고 배를 돌렸다. 그러나 며칠간 수색을 벌였고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석탄 운반선에서 실족하거나 뛰어 내리는 선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 운송업에 종사하는 선원들의 생명은 값싸게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해운 관계자는 “자살인지 실족사인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원인미상”이라며 “해경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실종 선원의 이름과 근속연수, 유족 등 개인정보는 알려 줄 수 없다”며 “해경에 연락해 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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