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발판으로 세계 시장으로 도약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발판으로 세계 시장으로 도약
  • By 연철웅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7.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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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한화생명은 ‘2015년 경영전략회의’에서 2015년을 새로운 한화생명!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화생명이 현재 주 거점으로 삼고 있는 글로벌 시장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특히 선봉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있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단독으로 지분 100%를 출자해 해외 보험영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도 첫 사례다. 진출 7년째에 이르는 현재, 안정적인 조직 확보와 높은 신계약 실적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이 베트남 생보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법인장과 스탭 2명을 제외하고는 최고영업관리자, 재무관리자, 영업관리자 등 240여명은 현지 인력을 채용했다. 이들은 베트남 보험 및 금융환경에 밝을 뿐 아니라 설계사들과의 의사소통이 쉽고 유대감이 강해 조직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의 신계약 실적은 2009년 308억동(VND)에서 2014년 2,612억동으로 8배 신장 했으며, 점포수도 2009년 5개에서 2015년 6월말에는 호치민, 하노이, 다낭, 껀터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49개로 늘어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였다. 직원은 245명이며, 2009년 영업개시 초기 450명에 불과했던 설계사 수는 2015년 6월말 10,296명으로 늘어 견실한 보험사의 틀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Top 5 보험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영업네트워크 확장 외에도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상품개발과 고객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연속 Vietnam Economic Times지, VCCI(Vietnam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및 베트남 계획투자부가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Golden Dragon Awards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급성장하는 베트남 보험시장에서의 후발주자로서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전략을 통한 10,000여 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 보험선진국 수준의 고객서비스 제공 외에도, IT 강국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며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과 한국 본사간 IT 네트워킹 기술을 도입하여 2015년에 ‘보험경영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이다.

‘보험경영정보시스템’은 보험사 경영에 필수적인 핵심정보를 분석/제공하는 시스템으로서 회사의 전략방향 및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한화생명은 베트남 시장에 한화생명의 선진 IT 기술력을 아낌없이 소개하며 베트남 보험시장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반자적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 청소년봉사단이 베트남에서 집짓기 해외봉사를 하고 있다.

참고로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보험시장 방카슈랑스 채널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에서의 사업기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베트남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의료지원이 절실한 저소득가정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위한 18,622장의 건강보험증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저소득층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보건소 1개소 건립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강이 많아 배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인 미토 지역에 구명조끼용 가방을 전달하는 등 현지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영업시작 이전부터 매달 호치민과 하노이의 아동병원을 찾아가 간식을 나눠주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봉사활동을 먼저 시작한 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임직원을 중심으로 헌혈봉사 활동도 벌이고 있다. 베트남은 산업화 이전의 우리나라처럼 생계형으로 피를 파는 매혈이 아직도 많아 피를 뽑는 일에 대한 거부감이 남아 있다. 그러나 한화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헌혈 캠페인에 나서자, 행사 당일 이를 보고 한화생명과 같은 건물을 쓰는 다른 현지 기업 직원 100여명도 동참하는 등 큰 호응이 있었다. 또한 이 헌혈 캠페인은 베트남 현지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베트남인들에게 한화생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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