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폐암 치료제 기술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수출
한미약품, 폐암 치료제 기술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수출
  • By 이경호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7.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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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폐암 치료제(HM61713)의 라이선스를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총 7억3000만 달러(약 8500억원)에 판매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3월에도 미국 일라이일리에 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을 6억9000만 달러(약 8047억원·28일 기준)에 제공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계약금 5000만 달러와 임상시험·시판허가 성공시 받을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으로 6억80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제품 출시 후에는 판매액 가운데 최소 10% 이상을 로열티로 받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미약품이 담당할 한국·중국·홍콩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공동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행사한다.

이번 계약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술수출 계약시 심사를 받아야하는 미국 공정거래법의 승인 후 최종 확정된다.
한미약품이 수출한 신약 후보물질 HM61713은 기존 항암제에 대한 내성과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폐암 환자를 위한 3세대 약물이다.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의 돌연변이만 골라서 죽이는 표적 항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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