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생태계 구축하는 ‘농협 스마트뱅킹’
핀테크 생태계 구축하는 ‘농협 스마트뱅킹’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8.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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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e금융단장

농협이 금융권 최초로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오픈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핀테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곧 농·축산물 소비자가 농민에게 직접투자를 할 수 있는 길도 열릴 전망이다.

농협이 준비중인 모바일 서비스의 일종인 P2P(Peer to peer) 펀딩으로, 소비자는 농협이 보증하는 농민에게 농경자금을 대고, 대신 농·축산물이나 미리 정해 놓은 일정수익을 농민과 나눠 갖는 방식이다. 
김완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e금융단장은 “전국 1133개 농·축협, 4585개 지점을 통해 우수 농업인을 확보, 지원·관리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업계 최초로 API오픈플랫폼 구축했다. 배경과 기대효과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융합인 핀테크 시장에서 국내 ICT기업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에 ICT기업들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연동 니즈를 충족해주면서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B2B 기반인 금융 오픈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즉, 핀테크 기업들이 농협의 금융API를 활용해 농협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많은 ICT기업들이 빠르게 농협 금융서비스를 연동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월에는 ‘NH핀테크협력센터‘를 출범하는 등 스마트뱅킹에 매우 적극적인데.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이제는 일반 데스크탑 이용보다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더 많이 선호하고 사용하고 있다. 이런 추세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금융권에서도 뱅킹서비스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

농협상호금융의 스마트폰뱅킹 이용 고객수는 약 700만명 정도된다. 이를 올해 말까지 1000만명 달성 목표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은 타 은행이 갖추지 못한 차별화된 전국망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 1133개 농·축협 4585개 지점을 통한 현재의 농협상호금융 규모는 예수금 252조원, 대출금 172조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전국 지점망을 운영하는 농협상호금융은 최근에 ‘NH 모바일뱅크’구축 사업을 통해 농협상호금융만의 특화된 개인화 고객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H 모바일뱅크’ 서비스는 뭔가.
고객에게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만으로 모든 뱅킹서비스와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Mobile Only Bank’다.

주요 서비스는 My account, 비대면 간편대출, 간편송금 등 농협의 자체 핀테크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핀테크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간편납부, 개인재무관리, P2P대출, 크라우드펀딩 등 제휴 핀테크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핀테크기업 그리고 농협이 함께 혁식적인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농작물 P2P펀딩 등 상호금융에 특화된 핀테크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금융센터’와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이 연말에 구축되고, ’NH모바일뱅크‘까지 성공적으로 구축될 것이다.

-농작물 P2P 펀딩에 대한 관심이 높다.
‘NH 모바일뱅크’구축 사업의 전략서비스로 농작물 P2P펀딩을 모색중이다. 즉, 농업인이 농작물 경작자금 및 농산품가공 운전자금 등을 필요로 할 경우 일반인 다수로부터 직접 조달하는 펀딩 서비스를 말한다.

서비스 시행 전인데도 입소문이 나서인지 소비자, 특히 주부들의 관심이 많다. 농작물 P2P 펀딩은 소비자가 곧 생산자가 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현재 유행하고 있는 도심 텃밭 가꾸기처럼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핀테크기업, 농협이 함께 핀테크와 접목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 대한민국 농업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농협은 지난 3월 핀테크 협력센터를 출범시키고, 핀테크 제휴기업에 대한 원스톱(One-stop)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왼쪽 여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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