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매출액 1조원을 넘긴 국내 식품기업은 전년대비 1개 늘어난 19개로 집계됐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15년 식품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1조 클럽'에 새로 가입한 기업은 삼립식품 단 한곳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조2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CJ제일제당으로 지난해 4조32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은 2조83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농심(1조8013억원), 오뚜기(1조7450억원), 롯데제과(1조7045억원), 파리크라상(1조6532억원), 롯데푸드(1조6330억원), 하이트진로(1조6056억원), 대상(1조6011억원), 오비맥주(1조53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식품산업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157조원까지 늘어났다. 10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하면 약 65조원(70.7%) 늘어난 규모다. 식품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식품제조업과 외식업의 경우 10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6.7%, 5.9%였다.
한편 윤석춘 삼립식품 사장은 지난해 국내 식음료업계 CEO 중 가장 뛰어난 경영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사업기간이 3년 이상인 기업에서 1년 이상 재임한 식음료업체 CEO 2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성적을 점수로 평가한 결과, 윤 사장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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