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영향, 영세자영업자수 20년만에 최저치
메르스 영향, 영세자영업자수 20년만에 최저치
  • By 연제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8.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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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직원을 두지 않는 영세자영업자가 2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가 직격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영세자영업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397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8만2000명)보다 10만7000명 줄었다. 1995년 상반기 397만1000명 이후 2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영세자영업자는 진입 장벽이 낮은 도소매, 음식숙박업에 몰려있다. 경쟁이 과열되고 대형할인점 등에 밀리며 폐업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와 경기 부진이 겹치면서 어려움이 커졌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6월 소매판매 감소폭(3.7%)은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작년 4월(0.8%)의 4.6배 수준이었다.
영세자영업자와 달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상반기 159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3만명)보다 6만5000명 늘었다. 2013년 상반기(151만9000명)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다.
하지만 영세자영업자 감소폭이 워낙 커서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상반기 취업자 2568만명 중 자영업자는 557만명으로 전체의 21.7%를 차지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2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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