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에 또 낙하산, 박 정부서만 세번째
관광공사에 또 낙하산, 박 정부서만 세번째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8.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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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캠프 출신과 고령의 코미디언이 각각 사장과 감사로 임명돼 낙하산 논란이 뜨거웠던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다시 낙하산 인사가 내정됐다.

그것도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대국민 담화에서 ‘공공부문 개혁’을 국민들에게 다짐 한지 하루 만에 단행된 인사다.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정창수<사진>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0일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2012년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강원미래발전특별본부장을 지냈다.

정 전 사장의 낙하산 논란은 이번만이 아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토해양부 1차관을 지내고, 2013년 6월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오를 때도 낙하산으로 불렸다.

그런데 8개월 만에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장직을 버리고 새누리당 경선에 나섰다 낙선했다.

지난해 7월엔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체육관련 경력이 전무하다는 체육계의 반발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는 지난해 4월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홍보팀장을 역임한 변추석 국민대 교수를 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해 논란이 됐다. 당시 변 교수는 관광 관련 전문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같은 해 10월에는 원로 코미디언 쟈니윤 씨(79세)를 감사로 임명해 “코미디 하냐”라는 적나라한 비난을 샀다. 그는 2007년 박근혜 미주후원회 후원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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