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14일에 대-중소기업 직장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 59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중소기업 직장인의 61%, 대기업 23%가 임시공휴일에 출근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출근한다는 중견기업 직장인은 40%였다.
쉴 수 없는 이유로 응답자의 36%가 ‘회사 대표 재량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회사 운영에 문제가 생겨 쉴 엄두를 못 낸다’가 14%, ‘업종 특성상 공휴일에도 일한다’가 10%의 응답률을 보였다.
앞으로 임시공휴일 지정된다면 바라는 점에 대해 40%는 ‘모든 직장 근로자들이 다 쉴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답했다. 25%는 ‘대체 휴일, 휴일 근로수당 등 법적 보장’, 22%는 ‘시기상 이른 결정과 안내’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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