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호텔 상장 추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호텔 상장 추진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8.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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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호텔의 일본 계열사 지분 비율을 축소하고 기업공개(상장)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대국민 사과'에서 경영투명성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고, 남아 있는 순환출자의 80% 이상을 연말까지 해소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지주사 전환에는 약 7조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롯데그룹 순수익 2~3년치에 해당하는 규모이어서 그룹의 투자활동 위축이 우려된다“면서도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롯데가 한국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967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설립된 한국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에서 번 수익을 고국에 투자하겠다는 일념으로 설립해 오늘에 이르렀다. 한국에서 발생한 수익은 지속적으로 한국 롯데에 재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일본으로의 배당 논란에 대해 그는 "롯데호텔은 2005년부터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는 롯데호텔을 포함한 한국 롯데 계열사들의 일본롯데에 대한 배당금은 한국 롯데 전체 영업이익의 1.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호텔은 국부가 일본으로 유출된 창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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