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아프리카 진출을 통한 한국의 재도약
[기고] 아프리카 진출을 통한 한국의 재도약
  • By 임병민 (대한전자공학회 CS 부회장)
  • 승인 2015.08.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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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중동건설 붐과 파독 광부, 간호사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이뤄낸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 면에서는 과거에 비해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뤄냈지만 저성장, 내수침체, 빈부 격차 심화, 청년 실업, 고령화 등의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국가 차원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도 그랬듯 당대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요즘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얘기가 진부할 정도로 글로벌화가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아프리카 시장을 떠올리면, 아직은 우리에게 좀 먼 곳으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러한 아프리카 시장을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풍부한 자원과 인구, 광활한 토지를 보유한 아프리카는 곧 상당한 구매력을 지닌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더 늦기 전에 아프리카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상품 판로를 개척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등, 해법을 찾아야 한다.

지난 10 년 간 아프리카 각국은 매년 5~10%의 빠른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아프리카 54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평균 6%에 달한다. 이렇다 보니 미개척지이자 마지막 블루오션인 아프리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행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현재 2조 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경제가 큰 시장, 다수의 노동인구, 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배경으로 향후에도 무궁무진하게 성장해 나갈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프리카 대륙에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가 52개에 달한다. 이는 서유럽 도시와 같은 숫자이다.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은 아프리카의 도시 인구는 인도보다 많으며 오는 2030년에는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50%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프리카의 중산층의 수가 인도를 능가하며 오는 2020년에 아프리카 인구의 절반 정도가 소비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HBR은 아프리카의 경제가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주요국은 시장경제를 도입했고 부채를 감소시켜왔으며 인플레 압력을 완화시켰다. 정치적 쿠테타는 지난 1990년 이후 줄어들었다. 아프리카 국가마다 속도는 다르지만 전반적인 경제 개혁도 이뤄지고 있다.

아프리카의 노동인구가 세계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낙관적이다. 아프리카의 노동인구는 2020년에 1억630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프리카의 노동인구는 전 세계의 25%를 차지하고 2035년에는 중국의 노동인구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전화시장의 고속성장 역시 아프리카를 주목 해야 할 이유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이동전화 산업 종사자는 360만 명이다. 아프리카의 이동전화보급률은 지난 2000년 전체 인구의 2%에서 현재 78%에 달하고 있다. 2015년에는 84%를 기록할 전망이다.

HBR은 아프리카 국가 재정의 교육 지출의 높은 비중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교육에 투자하는 비중은 재정의 20%에 달한다. 이는 미국의 13%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1%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것이다

중국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와 원조를 통해 우호관계를 맺고 아프리카 내에서 다양한 사업 이권을 얻어내서 중국의 ‘신 식민지론’까지 제기될 정도이다. 그러나 중국이 아프리카 부패 정권에 대한 막대한 원조를 통해 건설공사 수주를 독식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일삼고 있어서 중국은 물론, 아시아인에 대한 이미지마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여태 ‘코이카’를 통해 벌여왔던 아프리카 지원 사업을 더욱 확장해서 아프리카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야 하며 IT 기술 전수 등을 통해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호혜 관계를 만들어 가야만 우리가 아프리카 내에서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의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최근 “대한민국SNS산업대상” 을 받은 Agerigna는 상을 받은 그 자체로 코리안 드림을 이룬 것이다. 그 가치를 보면 카카오톡이 약 3조 5천억이란 가치를 평가 받고 다음에 인수 된 것과 네이버 라인이 약 7조 가치로 평가 받고 있다면. 아게르냐는 인구 약 일억인 에티오피아의 대표 SNS로서, 그들 계산으로 볼 때 가치평가를 약 561억 가치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거금은 그들이 먼 아프리카에서 한국까지와 코리안 드림을 이룬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이 한번 더 도약을 원한다면 아게르냐의 모델로 아프리칸 들에게 코리안 드림을 만들어 줘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그것은 현재 약 2조 달러 규모의 아프리카가 대한민국을 부를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는 정신을 갖기 때문이다.

대한전자공학회CS 부회장 임병민. imubiquito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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