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최태원 SK그룹 회장,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 By 이경호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8.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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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면 후 첫 현장 방문지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박근혜정부의 경제기조인 ‘창조경제’에 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8일 SK는 최태원 회장이 대전·세종센터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필요한 지원책을 점검하고 확인하기 위해 창조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창조경제 분야에서도 현재 속도와 범위보다 더 큰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입주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대전센터가 과학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창업을 하고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구심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후배 벤처기업들이 이런 취지를 실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농법을 개발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살기 좋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 있다.

SK는 대전과 세종에서 진행되는 ‘쌍끌이 창조경제’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도록 그룹이 보유한 특허기술 공유를 확대하고 에너지·화학·반도체 기술을 벤처기업의 사업화 모델에 이식하는 활동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고용 디딤돌’과 ‘청년 비상’ 등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대전·세종센터와 연계해 창조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을 주문했다. 

한편 그룹 총수의 경영 복귀로 SK그룹은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반도체 분야에만 46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의 장비투자 및 2개 공장 신설 등에 46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이다.
최 회장이 투자 확대와 조기집행을 주문함에 따라 전체 투자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SK그룹은 17일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 하성민 윤리경영위원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등 주요그룹 계열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힘든 환경 아래 내가 앞서서 풍상을 다 맞을 각오로 뛰겠다”며 “어려울 때 앞장서서 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고, 계획보다 확대하는 것이 대기업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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