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2018년까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부문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17일 경기 파주공장에서 중장기 전략 발표회를 열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투자를 통해 35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직간접 인원 13만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트뿐만 아니라 재료 부품 및 장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OLED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가 구현할 수 없는 새로운 성능과 디자인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대면적, 플렉서블 OLED 확대와 정보 표지판(사이니지)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OLED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초대형 초고화질(UHD) TV, 모바일 제품 성능 강화를 위한 LCD 분야에도 투자한다. 대형 OLED에서는 프리미엄 TV의 지배력 강화 및 신시장 창출에 집중하고, 중소형 OLED에서는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자동차용 및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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